'김광현·추신수 활약' SSG, 한화에 대승..2위 LG와 다시 4경기차

이석무 2022. 9. 11. 1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두 SSG랜더스가 투타 핵심 김광현과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3연패에서 벗어났다.

SSG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김광현의 호투와 추신수의 3점 홈런에 힘입어 12-1 대승을 거뒀다.

SSG 타선은 추신수의 3점 홈런 포함, 12안타 9볼넷을 얻어 한화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SG랜더스 김광현.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선두 SSG랜더스가 투타 핵심 김광현과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3연패에서 벗어났다.

SSG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김광현의 호투와 추신수의 3점 홈런에 힘입어 12-1 대승을 거뒀다.

최하위 한화에 당한 전날 패배를 설욕한 SSG는 최근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삼성라이온즈에 덜미를 잡힌 2위 LG트윈스와 승차를 다시 4경기 차로 벌렸다.

에이스 김광현의 역투가 빛났다. 2007년 데뷔 이후 통산 300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 김광현은 6회까지 삼진 8개를 곁들이며 4피안타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잠재웠다.

이날 승리로 김광현은 시즌 12승(2패)째를 달성했다. 리그 1위를 지키고 있는 시즌 평균자책점은 2.02에서 1점대인 1.94로 더욱 낮췄다.

그동안 답답했던 타선도 이날은 제대로 폭발했다. SSG는 0-0인 4회초 타자일순하며 대거 8점을 뽑아 한화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특히 추신수는 5-0으로 앞선 상황에서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3점포를 쏘아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올 시즌 시즌 16호 홈런. SSG 타선은 추신수의 3점 홈런 포함, 12안타 9볼넷을 얻어 한화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3위와 4위가 맞붙은 고척돔에서는 키움히어로즈가 KT위즈를 누르고 하루 만에 3위를 되찾았다.

키움은 야시엘 푸이그가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송성문은 5회말 솔로홈런 포함, 2타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도 7회말 2타점 3루타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키움 선발 타일러 애플러는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빼앗으며 7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6승(8패)째를 거뒀다.

두산베어스는 잠실경기에서 KIA타이거즈에 6-3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1-2로 뒤진 6회말 KIA 에이스 양현종을 공략했다. 선두타자 양석환이 동점 솔로홈런을 때린데 이어 허경민의 2루타, 김민혁의 좌중간 적시타, 정수빈의 적시타 등으로 4-2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7회말 김재환의 우전 적시타, 8회말 대타 양찬열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4연승을 달리던 5위 KIA는 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양현종은 탈삼진 4개를 추가해 송진우(2048탈삼진)에 이어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개인 통산 18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하지만 6이닝 10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11승 7패) 멍에를 썼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