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원대 'SUV 끝판왕' 뭐길래.."'차알못'도 괜찮아" [신차털기]

최수진/신용현 2022. 9. 1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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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끝판왕이라 불릴 만 했다.

2억원대 '올 뉴 레인지로버'는 '사막의 롤스로이스'라는 별명답게, 오프로드의 최강자 면모를 뽐냈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스탠다드 휠베이스(SWB)와 롱 휠베이스(LWB) 두 차량 모두 5m가 넘는 전장을 가진 큰 차다.

올 뉴 레인지로버의 가격은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를 포함해 스탠다드 휠베이스 D350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397만원, P530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243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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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드 최강자 올 뉴 레인지로버[영상]
진흙·구덩이·90cm 깊이 강도 척척
도심 주행도 민첩하게..제로백 4.6초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끝판왕이라 불릴 만 했다.2억원대 '올 뉴 레인지로버'는 '사막의 롤스로이스'라는 별명답게, 오프로드의 최강자 면모를 뽐냈다.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차알못'도 괜찮아...오프로드 상태에 따라 알아서 제어

이번에 시승한 차는 가솔린 모델인 오토바이오그래피 롱 휠베이스 P530이다. 시승은 자갈길, 진흙길, 강, 비포장 산길, 급경사 길 등 다양한 코스에서 진행됐다. 지난달 26일 강원도 홍천 세이지우드에서 시작된 시승은 아르고 체험장을 거쳐, 인제 박달고치 정상까지의 국도와 산길 등 총 77km의 코스를 거쳤다.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오프로드를 제대로 달려본 적이 없는 '차알못(차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 시승 전 걱정이 앞섰지만, 기우에 그쳤다. 이 차는 어떤 길을 만나든지 편하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했다. 운전 기술이 부족한 운전자도 길의 상태에 따라 분류된 '주행 모드'만 바꾸면 차량이 알아서 제어했다.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특히 기억에 남는 코스는 '도강' 코스였다. 엔진에 공기를 넣는 흡입구가 위쪽에 있고, 차체도 높일 수 있어 성인 남성 가슴팍까지 빠지는 강도 무리 없이 건넜다. 이 차는 차체를 기본 75㎜, 추가 60㎜까지 높일 수 있어 강물뿐만 아니라 어떤 오프로드 길을 만나도 부담 없이 주행할 수 있다. 또 시야에 들어오지 않더라도 외부 카메라를 통해 주행 상태를 차 안에서 확인할 수 있어 주행에 어려움이 없었다.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회사 측은 "접지력과 차량의 주행 상황을 초당 100회 모니터링함으로써 프론트 액슬과 리어 액슬 간 최적의 토크를 예측하고 분배해 온·오프로드에서 최적의 트랙션을 제공하는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라인 다이내믹스(IDD) 시스템이 탑재됐다"고 설명했다.

 일반 도로 주행도 매끄럽게...민첩성 높인 올 뉴 레인지로버

오프로드만큼 온로드에서도 날렵한 주행 성능을 보여줬다. 차체가 큰 데도 도심 주행에서 급 유턴하거나 굴곡이 많은 산길에서 세밀하게 방향을 바꿔야 할 때도 한 쪽으로 쏠리지 않고 유려하게 차가 회전했다.


이는 올 뉴 레인지로버의 후륜 조향 시스템이 저속에서 최대 7.3도까지 움직이면서 뒷바퀴와 앞바퀴가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며 반경을 11m로 줄여 민첩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디자인도 투박하지 않고 수려하게 빠졌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스탠다드 휠베이스(SWB)와 롱 휠베이스(LWB) 두 차량 모두 5m가 넘는 전장을 가진 큰 차다. 그런데도 이음새와 경계를 최소화한 올 뉴 레인지로버의 특유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차가 그렇게 크지 않아 보였다.

올 뉴 레인지로버 P530 모델은 브랜드 최초로 최고 출력 530 PS, 4.4리터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76.5kg·m의 최대 토크를 자랑하며 다이내믹 런치 작동 시 제로백은 단 4.6초다.


올 뉴 레인지로버의 가격은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를 포함해 스탠다드 휠베이스 D350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397만원, P530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2437만원이다. 롱 휠베이스 D350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1007만원, P530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3047만원, 7인승 P530 오토바이오그래피는 2억2537만원이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영상=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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