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양현종 잡고 6-3 승리..KIA 5연승 실패
‘대타’ 김민혁이 역전 적시타를 때린 두산 베어스가 양현종(KIA)을 잡고 승리를 거뒀고, KIA 타이거즈는 5연승에 실패했다.
두산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KIA와의 맞대결 16차전 경기 김민혁의 결승 역전 적시타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50승(2무 69패) 고지를 밟았고, KIA는 4연승의 상승세가 꺾이며 시즌 성적이 62승 1무 61패가 됐다.
양 팀 간의 정규시즌 맞대결도 모두 마무리됐다. 상대전적에선 KIA가 두산에 9승 7패로 우세한 채로 2022 시즌 맞대결을 마쳤다.
타선에선 대타로 나온 김민혁이 6회 역전 결승 적시타를 때렸고, 정수빈이 4안타 1타점, 양석환이 동점 홈런으로 맹활약했다. 또 허경민이 2안타 1타점 1득점, 강승호가 2안타, 김재환과 양찬열도 1타점 적시타로 힘을 보탰다.
브랜든에 이어 나온 김명신이 1이닝 무실점, 정철원이 2이닝 1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마무리 투수 홍건희는 9회 등판해 1이닝 1실점을 했지만 리드를 내주지 않고 팀 승리를 지켰다.
KIA는 1번 박찬호가 3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 2번 이창진이 멀티히트, 3번 나성범이 1타수 1안타 1타점 3볼넷으로 100% 출루에 성공하는 등 1~3번 타자들이 활약했다. 그러나 나머지 타자들이 도합 2안타에 그치며 침묵한 끝에 패했다.
선제점은 KIA가 냈다. 1회 초 박찬호의 2루타와 이창진의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기회서 나성범의 적시타로 1점을 뽑았다. 그러나 후속 기회에서 최형우가 포수 파울플라이, 소크라테스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김선빈의 몸에 맞는볼로 잡은 만루 기회선 황대인이 2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 됐다.
KIA는 2회 초에도 류지혁의 2루타, 폭투로 간단하게 1사 3루를 만든 이후 박찬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냈다. 그러나 이후 이창진의 번트안타, 나성범의 볼넷으로 이어간 기회에서 최형우가 2루수 플라이로 또 한 번 아웃됐다.
결국 득점 기회서 추가점을 못 올린 게 화근이 됐다. 두산은 4회 말 강승호의 2루타와 1사 후 양석환의 볼넷, 허경민의 1타점 적시 2루타를 묶어 1점을 따라갔다. 이후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며 역전에 실패한 아쉬움을 풀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KIA는 좌완 필승조 이준영을 7회 말 투입시키며 경기 역전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두산은 페르난데스의 2루타, 강승호의 중견수 뜬공, 김재환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1점을 더 뽑고 KIA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IA는 8회 초 이닝 선두타자 소크라테스가 9구 접전 끝에 우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그러나 김선빈이 병살타, 황대인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오히려 두산이 이어진 8회 말 박세혁-정수빈이 안타 이후 양찬열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뽑아 6-2로 스코어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도 9회 초 마지막 공격에서 1사 후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박동원의 2루타 이후 2사에서 대타 고종욱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쫓아갔다. 하지만 추가점을 내지 못하면서 그대로 패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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