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STAR] 17세 136일..'뮌헨 최연소 득점' 텔, 무승부 속 빛났던 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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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신성' 마티스 텔이 팀의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며 무승부 속에서도 존재감을 빛냈다.
2005년생 텔은 이번 시즌 2,000만 유로(약 278억원)의 이적료로 뮌헨에 입성했다.
이 골 또한 뮌헨의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17세 127일)이었다.
뮌헨의 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과 리그 최연소 선발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텔의 성장세를 많은 축구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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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신성' 마티스 텔이 팀의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며 무승부 속에서도 존재감을 빛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10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에서 슈투트가르트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뮌헨이 또 다시 무승부를 거뒀다. '천적' 묀헨글라트바흐에 이어 우니온 베를린과도 무승부를 기록했던 뮌헨은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승리를 노렸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세루 쥐라시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3경기 연속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팀은 주춤했지만 마티스 텔은 빛났다. 텔은 이 경기에서 분데스리가 선발 데뷔전을 가졌고, 활발하게 오른쪽 측면을 휘저었다. 전반 36분에는 알폰소 데이비스가 왼쪽에서 내준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깔끔하게 골망을 갈랐다. 이 골은 뮌헨 역대 최연소 리그 득점(17세 136일)이다.
2005년생 텔은 이번 시즌 2,000만 유로(약 278억원)의 이적료로 뮌헨에 입성했다. 뮌헨은 17세 이하(U-17) 유럽 챔피언십에서 프랑스 U-17 대표로 우승을 이끈 텔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고, 프랑스 스타드 렌에서 리그 79분 출장에 그쳤던 유망주를 거금을 주고 영입했다.
텔은 영입 직후부터 1군으로 분류됐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1일 "뮌헨은 언제나 텔을 1군 선수로 여겼기 때문에 시즌을 앞두고 들어온 모든 임대 요청을 거절했다"며 텔이 뮌헨에서 신뢰받고 있다고 전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도 리그 1, 2라운드 연속으로 텔을 교체로 출전시키며 텔이 단순히 미래를 본 영입이 아님을 암시했다. 텔도 믿음에 보답했다. 텔은 지난 1일 열렸던 DFB포칼에서 왼쪽 윙어로 선발 출장해 전반 추가시간 골을 터뜨리며 잠재력을 증명했다. 이 골 또한 뮌헨의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17세 127일)이었다.
이번 경기에서도 텔은 자신의 리그 선발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기량을 보여줬다. 뮌헨의 리그 최연소 득점 기록과 리그 최연소 선발 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텔의 성장세를 많은 축구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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