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일, 18경기 만에 7이닝 이상 던졌다! 애플러, 오늘만 같아라 [MK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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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만에 웃었다.
키움 히어로즈 타일러 애플러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애플러는 이날 7이닝 7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경기를 만들었다.
홍원기 감독도 "선발 애플러가 마운드에서 완벽한 피칭을 해줬다.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주며 본인의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줬다. 올 시즌 가장 좋은 구위와 제구력을 보여줬다"라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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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만에 웃었다.
키움 히어로즈 타일러 애플러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애플러에게는 중요한 한판이었다. 애플러는 최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8월 13일 한화 이글스전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한 이후 구원 등판을 거쳐 가진 선발 세 경기에서 모두 뭇매를 맞았다.
이날 애플러는 홍원기 감독이 바라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 1회 안타 2개를 허용했으나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2회는 삼자범퇴 이닝, 3회와 4회에도 스코어링 포지션에 주자 출루를 내줬으나 실점이 없었다. 5회 역시 심우준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주루사에 이어 조용호, 김민혁을 뜬공으로 처리했다. 안타 5개를 내줬으나 실점은 없었다. 던진 공의 개수도 69개로 효율적이었다. 탈삼진은 4개.
5회말 송성문이 홈런을 쳤다. 1-0 리드를 가지고 6회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황재균을 삼진, 강백호를 뜬공 처리했다. 그러나 장성우, 앤서니 알포드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2사 주자 2, 3루의 위기를 맞았다. 배정대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렸고 그는 포효했다.
이로써 애플러는 지난달 13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만들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애플러는 상대 3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지난 5월 27일 롯데 자이언츠전 9이닝 무실점 완봉승 이후 첫 7이닝 이상 투구 경기를 만들었다.
8회에도 올랐다. 선두타자 김민혁에게 볼넷을 내준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홈 팬들은 호투를 보여준 애플러에게 아낌 없는 박수를 보냈다. 애플러는 이날 7이닝 7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경기를 만들었다. 97개의 공을 던졌다. 최고 구속은 148km까지 찍혔다.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포크, 투심 모두 빛났다. 평균자책도 종전 4.75에서 4.49로 내려갔다.
팀이 송성문의 솔로포, 이정후의 2타점 3루타 등을 묶어 5-0으로 승리했다. 29일 만에 시즌 6승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홍원기 감독도 "선발 애플러가 마운드에서 완벽한 피칭을 해줬다.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주며 본인의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줬다. 올 시즌 가장 좋은 구위와 제구력을 보여줬다"라며 칭찬했다. 이어 송성문도 "수비하는 입장에서 굉장히 편안했다"라고 말했다.
오늘만 같아라, 애플러.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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