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벤투호 빨간불' 엄원상 왼팔 부상.. 반깁스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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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살라' 엄원상(울산현대)이 다쳤다.
울산은 11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라이벌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31라운드를 치른다.
엄원상은 현재 11골 5도움으로 울산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엄원상의 이탈은 울산뿐 아니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악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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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엄살라’ 엄원상(울산현대)이 다쳤다.
울산은 11일 오후 4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라이벌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31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선두인 울산이 동해안 라이벌 포항과 자존심을 건 승부를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적신호가 들어왔다. 엄원상이 명단에서 제외됐다.
엄원상은 현재 11골 5도움으로 울산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 7일 수원삼성과 30라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시작괴 동시에 교체 투입됐다. 그러나 승점 3점이 반드시 필요한 포항전에서 빠졌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홍명보 감독은 “엄원상이 수원전에서 그라운드에 두 차례 넘어지며 손을 땅에 짚었다. 이 과정에서 팔에 통증을 호소했다. 2주 정도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에 왼팔 수술을 했다. 후유증이 있다. 현재 반깁스를 한 상태다. 2주 정도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씁쓸해했다.
울산은 상태가 호전되길 바랄 뿐이다. 악화될 경우 수술대에 오를 수도 있다.
엄원상의 이탈은 울산뿐 아니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악재다. 엄원상은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은 후 특유의 스피드와 저돌적인 돌파로 눈도장을 찍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승선 가능성도 있다. 9월 안방에서 열릴 코스타리카, 카메룬과 평가전에 낙마할 가능성이 크다.
사진=울산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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