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EF 14개국, 식량안보·농업 지속가능성 위해 손 잡는다

김태일 2022. 9. 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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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주도하는 새 경제 통상 플랫폼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에 참여하는 14개국이 식량안보와 농업 지속가능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각료선언문에 우리 농업의 민감성이 고려되도록 대내외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이제부터 실무 협상에 개시되는 만큼 농업인단체와 식품업계 등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하게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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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가운데)이 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장관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이 주도하는 새 경제 통상 플랫폼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에 참여하는 14개국이 식량안보와 농업 지속가능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8~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IPEC 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각료선언문이 채택됐다. 이들 국가는 크게 무역, 공급망, 청정경제, 공정경제 등 4개 분야 각료선언문에 합의하고 공식 협상을 개시했다.

각료들은 농업 분야 우선 과제로 △식량 안보와 지속가능한 농업 기술 진전 △토지·물·연료 사용 최적화와 생산성 제고 △기후변화 완화와 회복력 제고를 꼽았다.

세계무역기구(WTO) 협정문 내용과 마찬가지로 △식품·농업 공급망 회복력 향상 △농식품 수입의 부당한 제한조치 지양 △규제 절차의 투명성 증진 등을 위해 손잡기로 뜻을 모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각료선언문에 우리 농업의 민감성이 고려되도록 대내외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이제부터 실무 협상에 개시되는 만큼 농업인단체와 식품업계 등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하게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환구시보는 9일자 사설을 통해 “IPEF는 ‘경제협력’이라는 덧칠을 했으나 바탕색은 역시 ‘중국포위’의 정치 프레임워크”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IP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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