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보기+이글' 김시우, 신한동해오픈 아쉬운 5위..'알바트로스'에도 역전패 당한 카위시리반딧

백승철 기자 2022. 9. 1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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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첫 우승에 다가섰던 김시우(27)가 마지막 날 아쉬움을 남겼지만, 난조 속에서도 '언더파'를 만드는 뒷심을 보였다.

3라운드 때 김시우를 3타 차로 앞섰던 타라왓 카위시리반딧(33·태국), 그리고 김시우에 1타 뒤진 공동 3위였던 신용구(31·캐나다)와 최종일 챔피언조에서 경기한 김시우는 1~8번 홀에서 파 세이브한 뒤 9번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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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38회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한 김시우 프로와 타라왓 카위시리반딧이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카위시리반딧이 알바트로스를 기록한 직후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첫 우승에 다가섰던 김시우(27)가 마지막 날 아쉬움을 남겼지만, 난조 속에서도 '언더파'를 만드는 뒷심을 보였다.



 



김시우는 11일 일본 간사이 지방의 나라현 나라시 코마컨트리클럽 서-동코스(파71·7,065야드)에서 열린 제38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1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작성한 김시우는 전날 단독 2위에서 이란 공동 5위로 밀려났다.



 



3라운드 때 김시우를 3타 차로 앞섰던 타라왓 카위시리반딧(33·태국), 그리고 김시우에 1타 뒤진 공동 3위였던 신용구(31·캐나다)와 최종일 챔피언조에서 경기한 김시우는 1~8번 홀에서 파 세이브한 뒤 9번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아냈다.



 



그 사이 카위시리반딧의 플레이는 심한 기복을 보였다. 2번홀(파3)에서 1타를 잃은 직후에 3번홀(파5)에서 보기 드문 알바트로스를 기록하며 한번에 3타를 줄였다. 4번홀(파4) 버디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했지만, 5번홀(파3) 더블보기를 범한 데 이어 9번홀 보기를 추가하면서 타수를 원점으로 돌렸다.



 



잘 막아내던 김시우는 14번홀(파4)과 15번홀(파3)에서 더블보기-보기를 써내며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한때 10위권으로 밀려난 김시우는 막판 두 홀에서 버디-이글로 집중력을 발휘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카위시리반딧은 버디 기회였던 18번홀(파4)에서 잇따른 퍼트 실수로 보기로 홀아웃하면서 연장전 기회를 놓치고 공동 2위로 마쳤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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