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 KBO리그 역대 두 번째 1천800탈삼진 금자탑

하남직 2022. 9. 11. 16: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IA 타이거즈 왼손 에이스 양현종(34)이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개인 통산 1천8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양현종은 11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회까지 삼진 4개를 추가하며 개인 통산 1천800탈삼진을 채웠다.

KBO리그에서 1천800삼진 이상을 잡은 투수는 송진우(2천48탈삼진)와 양현종, 단 두 명뿐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IA 타이거즈 왼손 에이스 양현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KIA 타이거즈 왼손 에이스 양현종(34)이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개인 통산 1천8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양현종은 11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회까지 삼진 4개를 추가하며 개인 통산 1천800탈삼진을 채웠다.

경기 전까지 1천796탈삼진을 기록 중이던 양현종은 이날 3회까지는 삼진을 한 개도 잡지 못했다.

그러나 4회와 5회 삼진 2개씩을 잡으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양현종은 4회말 무사 2루에서 두산 4번 타자 김재환을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더니, 2사 2, 3루에서는 장승현을 체인지업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양현종은 5회 첫 타자 김대한을 상대로 체인지업을 던져 파울팁 삼진으로 잡아냈고, 2사 1, 2루에서 김재환을 슬라이더로 삼진 처리하며 1천800탈삼진을 채웠다.

KBO리그에서 1천800삼진 이상을 잡은 투수는 송진우(2천48탈삼진)와 양현종, 단 두 명뿐이다.

양현종은 신인이던 2007년 4월 12일 광주 무등 현대 유니콘스전에서 4회 정성훈을 상대로 프로 첫 삼진을 잡았다.

이후 꾸준히 삼진 사냥을 한 양현종은 1천800탈삼진 고지도 정복했다.

양현종은 '전설로 향하는 길'을 걷고 있다.

그는 KBO리그 개인 통산 다승 3위(158승), 이닝 6위(2천139⅓·이상 10일 현재)를 달리고, 탈삼진 부문에서는 2위에 자리했다.

jiks79@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