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 먹는 예수"..AI가 15초 만에 그린 그림 봤더니 '놀랍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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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기자는 추석 연휴를 맞아 직접 텍스트를 이미지로 만들어주는 웹사이트 '크레용(Craiyon)'에서 영어로 '예수' '한국' '송편' '떡' 등 키워드 6개를 입력했다.
현재까지 나온 텍스트-이미지 변환 AI는 10여 개에 달한다.
해외 IT 기업 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도 지난달부터 AI그린스크린을 통해 텍스트를 추상적인 이미지로 변환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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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 일상 속으로..틱톡부터 국내IT 기업도 선봬

11일 기자는 추석 연휴를 맞아 직접 텍스트를 이미지로 만들어주는 웹사이트 '크레용(Craiyon)'에서 영어로 '예수' '한국' '송편' '떡' 등 키워드 6개를 입력했다. 불과 15초 만에 '송편 먹는 예수' 이미지가 떠올랐다. 키워드 입력량이 적고 기자의 노하우가 부족한 탓인지 이미지는 다소 일그러진 형태로 나왔지만 추석 인사용으로 사용해도 흠잡을 데 없는 수준이었다.

프로그램에서 '한강' '프랑스' '에펠탑' '여의도' 등 키워드를 쓰자 한강변에 우뚝 선 에펠탑 이미지가 등장했다. 이번에는 '화석' '고대유물' '아이폰' 등 단어를 입력하자 화석이 된 아이폰 사진도 등장했다. 키워드를 많이 입력할수록 시간은 더 많이 소요됐지만 더 정확한 이미지가 나왔다.

"제법이네"…화가와 대적 가능한 AI 그림실력

이처럼 텍스트를 이미지로 변환하는 AI 기술이 일상 속에 빠르게 적용되고 있다. 몇 가지 키워드를 입력하면 손쉽게 기상천외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어 이용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반복 작업할수록 사진과 같이 정교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현재까지 나온 텍스트-이미지 변환 AI는 10여 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 대표적으로 알려진 모델은 미국의 AI 연구소인 오픈AI가 개발한 '달리2(DALL-E 2)'가 있다. 오픈AI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세계 최고 수준의 AI 연구업체다. 오픈AI는 지난해 간단한 텍스트를 기반으로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AI 모델로 '달리'를 공개 했는데, 최근 내놓은 '달리2'는 기존보다 4배 향상된 해상도로 더 현실감 있고 사실적인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다. '달리'라는 이름은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에서 따왔다.

오픈 AI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달리2 기술을 적용한 이미지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이미지도 생성해 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홈페이지에 "사실적인 스타일로 말을 타고 있는 우주 비행사"라는 명령어를 입력하면 우주를 배경으로 말을 타고 있는 우주 비행사 그림이 여러장 나온다. 네덜란드 작가 요하네스 페르메이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그림도 오픈AI 홈페이지를 통해 재해석 돼 주목을 받은 바 있다.
AI 기술 일상 속으로…틱톡부터 국내IT 기업도 선봬

해외 IT 기업 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도 지난달부터 AI그린스크린을 통해 텍스트를 추상적인 이미지로 변환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메타 역시 지난 7월 '메이크어신'이라는 AI 모델을 공개했고, 구글도 이미 지난 5월 AI 모델 '이매젠(Imagen)'을 선보였다. 간단한 문장을 입력하면 AI가 사실적인 그래픽 디자인으로 전환해 주는 기술이다.
국내 업체도 텍스트를 이미지로 변환하는 AI 기술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LG는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텍스트-이미지, 이미지-텍스트 양방양 가능 AI 모델인 '엑사원'을 공개한 바 있다. 카카오의 AI 자회사 카카오브레인도 'RQ-트랜스포머'를 통해 지난 4월 AI 모델을 선보였다.
이같은 AI 모델은 상용화된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최근 품질이 급격히 향상되면서 산업 전반에 도입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미국 IT 매체 더버지는 "틱톡과 같은 인기앱이 이런 기능을 도입한 것은 텍스트-이미지 변환 기술이 주류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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