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야구대표팀, 미국에 3-8 완패
김경학 기자 2022. 9. 11. 15:45
18세 이하(U-18) 야구대표팀이 제30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첫 경기 미국에 완패했다.
한국 대표팀은 11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 파크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야구 월드컵 오프닝 라운드 A조 미국과의 경기에서 3-8로 졌다.
전날 캐나다전이 우천 취소되면서 이번 대회 첫 경기를 치른 한국은 ‘원투 펀치’ 윤영철(충암고)과 김서현(서울고)을 마운드에 올리고도 미국 타선을 막지 못했다.
선발 박명근(0.2이닝 1실점)에 이어 1회부터 구원 등판한 윤영철은 2이닝 2안타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윤영철로부터 마운드를 이어받은 김서현도 1.1이닝 4안타 3볼넷 4실점(3자책)으로 흔들렸다.
한국 타선은 단 1안타에 그쳤다. 0-2로 끌려가던 2회말 볼넷과 상대 수비 실책으로 2사 2·3루를 만든 한국은 김정민(경남고)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2-7로 끌려가던 5회 김동헌(충암고)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한편 브라질은 캐나다에 3-2로 승리했고, 대만은 이탈리아에 2-1로 승리했다. 세계 랭킹 1위 일본은 멕시코에 4-1로 이겼다. 한국은 12일 브라질전에서 대회 첫승을 노린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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