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 뺐나?' 미국, 아메리컵 4강전서 아르헨티나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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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아르헨티나에 패해며 아메리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11일(한국 시간) 브라질 헤시피 제럴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FIBA 아메리컵 4강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73-82로 패했다.
아르헨티나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한 미국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12일 캐나다와 3-4위전을 치른다.
한편, 지난 2017년 대회 결승에서 미국에 패했던 아르헨티나는 화끈하게 설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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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11일(한국 시간) 브라질 헤시피 제럴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FIBA 아메리컵 4강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73-82로 패했다.
미국 농구는 명실상부 세계 최강이다. 역대 아메리컵에서도 지난 2017년 대회 포함 7번이나 정상에 오르며 최다 우승국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올림픽과 월드컵 본선 등을 제외하면 현직 NBA리거들을 국제무대에 내보내지 않는다. 전직 NBA리거와 NBA G리그 선수들이 주축이 되어도 충분히 국제대회에서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번 아메리컵도 마찬가지였다. 엔트리 12명 중 10명이 과거 NBA 무대에서 뛴 적이 있지만 큰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마이애미 히트에서 백업 가드로 활약했던 노리스 콜 정도만이 국내 팬들에게 알려진 이름이다.
그럼에도 미국은 강했다.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멕시코에 덜미를 잡혔지만 파나마와 베네수엘라를 가볍게 꺾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전에서는 푸에르토리코를 상대로 경기 종료 1초 전 콜이 레이업 득점에 성공하며 85-84로 승리, 극적으로 4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NBA리거 파쿤도 캄파소(덴버)와 레안드로 볼마로(유타)가 버티고 있는 아르헨티나는 강했다. 미국은 경기 초반부터 단 한 차례의 리드도 잡지 못하며 완패를 당했다. 콜이 3점슛 2개 포함 18점을 올리며 고군분투 했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아르헨티나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한 미국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12일 캐나다와 3-4위전을 치른다.
한편, 지난 2017년 대회 결승에서 미국에 패했던 아르헨티나는 화끈하게 설욕에 성공했다. 가브리엘 덱(30점 7리바운드)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캄파소(10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도 공수 양면애서 존재감을 뽐냈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2일 개최국 브라질과 우승컵을 두고 다툰다.
#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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