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공포증?' 김하성, 다저스 상대 '4경기 무안타' 굴욕

이솔 2022. 9. 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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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최고 전력, 김하성이 '다저스 공포증'에서 해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김하성은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펫코 파크에서 펼쳐진 2022 MLB, LA다저스(LAD)와의 3연전 2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팀의 최대 전력인 김하성이 다저스를 상대로 무려 4경기째 무안타를 기록한 관계로 팀은 4-8로 졌다.

이로써 김하성의 샌디에이고는 LA다저스를 상대로 시리즈를 승리할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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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 사진=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MHN스포츠 이솔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최고 전력, 김하성이 '다저스 공포증'에서 해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김하성은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펫코 파크에서 펼쳐진 2022 MLB, LA다저스(LAD)와의 3연전 2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첫 타석은 좋았다. 1회 말 상대 선발로 나선 훌리오 유리아스를 상대로 김하성은 5구째에 볼넷으로 출루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3회-5회에는 다시 만난 유리아스에게 연달아 땅볼로 잡히며 고전했다. LA다저스는 5회 초 4점을 내며 일찌감치 5-1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8회 말, LA다저스가 8-1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김하성을 꽁꽁 묶었던 유리아스가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그러나 한 숨 돌릴 줄 알았던 김하성은 마운드를 이어받은 필 픽포드에게 좌익수 플라이아웃을 당하며 마지막 타석을 마무리했다.

팀의 최대 전력인 김하성이 다저스를 상대로 무려 4경기째 무안타를 기록한 관계로 팀은 4-8로 졌다.

이로써 김하성의 샌디에이고는 LA다저스를 상대로 시리즈를 승리할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샌디에이고는 4월 말 처음으로 LA다저스를 상대한 이래 단 한 번도 다저스에게 시리즈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특히 지난 8월 초에는 3-0 스윕을 당하기도 했다.

김하성은 올 시즌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44타석 7안타(1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타율 0.159, 샌디에이고의 최고 전력으로써는 다소 아쉬운 활약이다.

김하성과 샌디에이고는 오는 12일 오전 예정된 3차전에서 복수전을 노린다. 12일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에게 시즌 첫 시리즈 승리를 거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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