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로 2골1도움' 광주, 전남 3-2 제압..구단 최고 승점 달성

김도용 기자 2022. 9. 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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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광주FC가 난타전 끝에 승리, 리그 우승과 다이렉트 승격을 눈 앞에 뒀다.

광주는 11일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전남 드래곤즈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38라운드에서 2골1도움을 기록한 산드로를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최근 2연승을 이어간 광주는 21승9무4패(승점 75)가 되면서 구단 역대 최다 승점을 기록, 2위 FC안양(17승11무5패‧승점 62)와의 격차를 13점으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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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의 공격수 산드로.(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광주FC가 난타전 끝에 승리, 리그 우승과 다이렉트 승격을 눈 앞에 뒀다.

광주는 11일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전남 드래곤즈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38라운드에서 2골1도움을 기록한 산드로를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최근 2연승을 이어간 광주는 21승9무4패(승점 75)가 되면서 구단 역대 최다 승점을 기록, 2위 FC안양(17승11무5패‧승점 62)와의 격차를 13점으로 벌렸다.

20경기 연속 무승(11무9패)의 부진이 이어진 전남은 4승15무13패(씅점 27)로 10위에 머물렀다.

출발은 전남이 좋았다. 전남은 전반 17분 이후권의 환상적인 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권은 코너킥 상황에서 광주 수비가 걷어낸 공을 잡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 1명을 제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전남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광주는 선제골을 내주고 8분 뒤 역습 상황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뒤에서 길게 넘어 온 공을 허율이 머리로 산드로에게 연결했다. 산드로는 왼발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높인 광주는 전반 39분 역전에 성공했다. 산드로가 전남의 골문 앞에서 상대 수비수 2명을 끌어들인 뒤 침투하는 이민기에게 절묘한 패스를 보냈다. 이민기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역전골을 넣었다. 광주는 후반 1분 두현석의 크로스를 산드로가 헤딩골로 연결, 2골 차로 달아났다.

전남도 포기하지 않았다. 전남은 후반 6분 발로텔리의 페널티킥 골로 1골을 만회했다. 이후에도 전남은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공세를 높였다. 하지만 플라나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에 맞고, 임찬울, 발로텔리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는 등 결정력이 부족했다.

광주는 경기 막판까지 이어진 전남의 공세를 막아내며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 우승에 한 발 더 다가갔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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