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포문 연 전남, '선두' 광주와 난타전 끝에 아쉬운 2-3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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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가 '선두' 광주 FC와 난타전을 펼쳤지만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11일 오후 1시 30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8라운드 경기에서 전남이 광주에 2-3으로 패했다.
광주에 패한 전남은 20경기 연속 무승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그러나 광주 수비진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버텼고, 경기는 결국 2-3의 스코어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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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전남 드래곤즈가 '선두' 광주 FC와 난타전을 펼쳤지만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11일 오후 1시 30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8라운드 경기에서 전남이 광주에 2-3으로 패했다. 광주에 패한 전남은 20경기 연속 무승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전남은 플라나와 이중민을 앞세워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임찬울과 전승민, 이석현, 이후권이 중원에 자리했고, 4백은 이규혁과 김태현, 고태원, 김수범이 구축했다. 원정팀 광주는 산드로와 허율이 투톱을 이뤄 3-1-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홈팀 전남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7분 이후권이 문전에서 악착같이 볼 소유권을 지킨 뒤 회심의 슛을 날려 광주의 골망을 출렁였다. 광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광주는 전반 25분 문전으로 올라온 크로스를 허율이 헤딩으로 멈춰세웠고, 이것을 산드로가 왼발 슛으로 마무리해 균형을 맞췄다.
광주는 전반 39분 산드로가 재치 있게 내준 공을 이민기가 문전에서 슛했고, 이것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그대로 득점이 됐다. 후반 1분에는 산드로가 추가 득점해 광주가 2골 차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역전을 허용한 전남은 부지런히 반격에 나섰다. 후반 6분 발로텔리가 상대 선수의 반칙을 이끌어내 페널티킥을 얻었고, 자신이 직접 키커로 나서 골로 마무리하면서 추격골을 터뜨렸다. 전남은 후반 7분 김수범 대신 김현욱을 투입했고, 후반 31분에는 이중민을 빼고 유헤이를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전남은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여러 차례 광주의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광주 수비진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버텼고, 경기는 결국 2-3의 스코어로 마무리됐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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