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5:00
■ 전국 고속도로 양방향 정체…부산→서울 7시간
추석 하루 뒤인 11일 낮 전국 주요 고속도로 양방향에서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달래내 부근∼반포 8㎞, 안성∼안성분기점 부근 6.5㎞, 입장휴게소∼안성 7㎞, 천안 부근 2㎞, 옥산분기점∼천안삼거리 휴게소 19㎞, 청주∼옥산 4㎞, 신탄진∼청주 23㎞, 비룡분기점∼대전 부근 7㎞, 양산 부근 3㎞ 등 총 79.5㎞ 구간에서 밀리고 있다. 경부선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 천안분기점∼목천 3㎞ 등 7㎞ 구간에서 서행 중이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승용차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출발해 서울 요금소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은 부산 7시간, 울산 6시간 40분, 대구 6시간, 광주 6시간, 강릉 3시간 40분, 대전 3시간 40분이다. 서울 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40분, 울산 4시간 20분, 대구 3시간 4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40분, 대전 1시간 50분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911020100004
■ 이재명, 北 핵법제화에 "강한 유감…평화 위해 초당적 노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1일 북한이 핵 무력 사용 정책을 법제화한 것을 두고 "북한의 입장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추가적인 위협 행동의 중단과 대화를 통한 해결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매우 충격적이며 우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급기야 북한의 핵무기 사용 조건까지 공표되는 최악의 상황이 펼쳐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은 지난 9일 핵무력 사용 정책을 법제화해 공개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남북관계 개선과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초당적 노력에 나설 것"이라며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일 수 없다"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911020600001
■ 野 "이재명 '조폭연루설' 장영하, 반드시 법의 심판대 세울 것"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이재명 대표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해 수사를 받은 장영하 변호사가 불기소 처분을 받자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반발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내고 "조폭 연루설 등 장영하 변호사의 허위사실 공표는 지난 대선에서 최악의 거짓 선동이었고 의도된 정치기획이었다"면서 "법의 심판을 받게 하기 위해 모든 절차를 밟을 것이고 당의 힘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경찰은 장 변호사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뚜렷한 이유도 없기 기각했다. 이때 장 변호사의 변호인이 윤석열 대통령 친구 석동현 변호사였다"면서 "검찰은 장 변호사의 잘못을 덮는 데에 거리낌이 없다"고 비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911016300001
■ 신규 정기예금 56%, 금리 '2.75% 이상'…빅 스텝 영향
지난 7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50%포인트(p)나 올리는 '빅 스텝'을 밟은 뒤 정기예금의 약 60%가 2.75% 이상의 금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은의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7월 예금은행이 새로 취급한 정기예금 가운데 56.2%의 금리가 2.75% 이상으로 조사됐다. '2.75% 이상' 금리 구간의 비중은 2018년 이후 올해 1월까지 줄곧 0%였고, 올해 2∼3월(0.2%)과 4월(0.8%), 5월(2.5%)까지도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다. 하지만 잇단 기준금리 인상으로 6월 25.0%까지 급증한 뒤, 7월 빅 스텝이 단행되자 단숨에 절반 이상(56.2%)으로 뛰어올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911014400002
■ 금리 인상·거래 침체에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 2천749억원 증발
최근 가파른 금리 인상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시행 이후 매물 증가로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이 2천700억원 가량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R114 통계를 보면 8월 말 현재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은 총 1천357조4천685억3천800만원으로, 5월10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시행 직전인 4월 말의 1천357조7천435억200만원에 비해 2천749억6천400만원이 감소했다. 양도세 중과 유예 기간 내 팔려는 매물은 늘었지만 최근 계속되는 금리 인상과 경기침체 여파로 매수세가 자취를 감추면서 집값 하락이 본격화했기 때문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911013400003
■ 집값 폭등한 작년·재작년 '부동산 불법 의심거래' 2∼3배↑
집값이 '역대급'으로 뛰었던 2020∼2021년 불법 증여 등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위반 의심 행위가 예년에 비해 2∼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토교통부와 국세청 등 정부 당국과 지방자치단체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자체가 정부 당국에 실거래가 신고위반 행위가 의심된다며 통보한 거래는 총 7천99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020년·5천194건)과 비교하면 53.9% 증가한 수치다. 2020년과 2021년의 법 위반 의심 행위는 직전인 2019년(2천648건)과 비교하면 각각 꼭 2배, 3배 많은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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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포항3고로 재가동…2·4고로도 이르면 내일 정상화
포스코가 제 11호 태풍 '힌남노'로 멈춘 포항제철소의 고로 일부를 재가동했다. 포스코는 침수로 지난 6일부터 휴풍(가동 중단)에 들어간 포항제철소 2·3·4고로 중 3고로를 나흘만인 10일부터 정상적으로 재가동했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는 3고로의 출선(고로에서 쇳물을 빼내는 것)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이르면 12일 중으로 나머지 2·4고로도 정상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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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예람 특검' 수사 기간 내일 종료…전익수 기소 가능성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안미영(56·사법연수원 25기) 특별검사팀의 수사가 12일 마무리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최근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을 비롯한 주요 피의자 조사를 마무리하고 수사 기록을 정리하고 있다. 수사 기한이 임박한 만큼, 연휴에도 출근해 사건 처분을 위한 법리 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 공식 업무에 착수한 특검팀은 출범 후 100일 가까운 시간 동안 국방부와 공군본부, 제20전투비행단, 제15특수임무비행단, 공군수사단 등 30여 곳을 압수수색하고 사건 관련자 수십 명을 조사했다. 특히 특검팀은 의혹의 핵심으로 꼽혔던 전 실장을 3차례 소환해 조사했으나 이날까지 그의 처분을 결정하지 못했다. 장시간 조사를 받았던 만큼 전 실장을 불구속기소 하는 선에서 특검팀 수사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911014900004
■ 日언론 "2019년 이후 北탄도탄 40%, 요격 어려운 변칙비행"
북한이 2019년 이후 발사한 탄도탄 가운데 적어도 40%가 요격하기 어려운 변칙 궤도로 비행했고 70%가량은 발사 징후를 사전에 예상하기 어려운 고체 연료를 사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1일 일본 방위성과 한국군의 발표를 근거로 북한이 2016∼2017년 발사한 탄도탄 40발과 2019년 이후 발사한 70발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탄도탄 기술개발을 진행하면서 요격이 힘든 변칙궤도 발사가 늘었다는 것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911014100073
■ 연이은 승전고에 자신감 붙은 젤렌스키 "이번 겨울이 전환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최근 자국군의 잇따라 올린 성과와 관련해 "이번 겨울이 (전쟁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키이우에서 열린 국제 콘퍼런스 '얄타 유럽전략' 연례회의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겨울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의) 점령에서 신속하게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전쟁 초기 러시아군에 빼앗겼던 동북부 하르키우를 되찾았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2091102120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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