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동해오픈, 2025년까지 3년 더 韓·日·아시안투어 공동 주관
1981년 재일동포들이 모국의 골프발전과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 육성을 취지로 창설한 신한동해오픈이 2025년까지 앞으로 3년 더 한국, 일본, 아시아 투어 공동으로 열린다.
신한금융그룹은 11일 제38회 신한동해오픈이 열리고 있는 일본 나라현 고마컨트리클럽에서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과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구자철 회장, 아시안투어 조민탄 커미셔너,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오키 이사오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3개 투어 공동주관 연장 협약을 체결했다. KPGA 코리안투어로 출범한 신한동해오픈은 대회 규모를 키워 2019년부터 3개 투어 공동주관으로 진행하고 있다.
출전선수도 기존과 동일한 각 투어 상위 랭커 40여명이 출전권을 나눠 가지게 되며, 우승자에게는 3개 투어 출전권이 주어진다.
국내 대회 중 단일 스폰서 후원으로는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신한동해오픈은 40여년간 최경주, 허석호, 배상문, 안병훈, 박상현, 김민휘, 서요섭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과 폴 케이시(영국), 가간짓 불라(인도), 지브 밀카싱(인도), 제이비 크루거(남아공) 등 국제적 선수들을 우승자로 배출했다.
조인식에 참가한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은 “‘전통을 잇고 미래를 열다’라는 신한동해오픈의 슬로건처럼 이번 협약이 각 투어 선수들이 국가와 투어의 장벽을 넘어 경쟁하는 전통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38회 대회를 맞은 신한동해오픈은 올해 처음 해외로 대회 장소를 옮겨 고(故) 이희건 신한은행 명예회장 등 재일동포들이 대회 창설을 결의했던 일본 나라현 고마컨트리클럽에서 대회를 열었다. 1980년 고마컨트리클럽을 만들고 1981년 국내에서 신한동해오픈을 연 재일동포들은 1982년 신한은행을 창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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