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곡물 가격 상승' 강원도 사료 구매비 712억원 지원

이해용 2022. 9. 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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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제 곡물 가격이 상승하자 강원도가 사료 구매비를 농가에 추가 지원한다.

11일 강원도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남미지역 작황 부진으로 밀 가격은 지난해 3월 ㎏당 238원에서 올해 3월 393원으로 65.1% 증가했다.

도는 국제 원자재 가격 수급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들을 위해 올해 하반기 특별 사료 구매자금을 2차례에 걸쳐 712억원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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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은 평야에서 자라고 있는 우크라이나 밀, 수출길 막혀 국제 곡물시장 요동.[연합뉴스 자료 사진]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제 곡물 가격이 상승하자 강원도가 사료 구매비를 농가에 추가 지원한다.

11일 강원도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남미지역 작황 부진으로 밀 가격은 지난해 3월 ㎏당 238원에서 올해 3월 393원으로 65.1% 증가했다.

옥수수와 대두박 가격은 같은 기간 각각 31.7%와 15.9% 올랐다.

이러한 영향으로 국내 사룟값은 최근 6.5%∼8.8% 상승하는 등 지속해서 오르는 추세다.

도는 국제 원자재 가격 수급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들을 위해 올해 하반기 특별 사료 구매자금을 2차례에 걸쳐 712억원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상반기에는 축산 사료 신규 구매에 필요한 114억원을 지원했다.

김진휘 도 농정국장은 "물가와 경영비 상승으로 힘든 시기 다양하고 새로운 시책을 발굴해 안정적으로 농업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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