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리발리가 누구야?'..나폴리+스팔레티는 '민재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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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 머릿속에는 김민재만이 남았다.
이탈리아 '나폴리 칼치오'는 11일(한국시간) "스팔레티 감독은 쿨리발리를 잊고 있다. 그는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환영했고, 김민재는 짧은 시간에 그의 코치를 설득했다. 스팔레티 감독에게 매우 중요한 김민재는 이미 리그 2골을 넣으면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며 김민재를 극찬했다.
김민재는 나폴리 이적 후 스팔레티 감독이 준 스페치아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선발로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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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 머릿속에는 김민재만이 남았다.
이탈리아 '나폴리 칼치오'는 11일(한국시간) "스팔레티 감독은 쿨리발리를 잊고 있다. 그는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환영했고, 김민재는 짧은 시간에 그의 코치를 설득했다. 스팔레티 감독에게 매우 중요한 김민재는 이미 리그 2골을 넣으면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며 김민재를 극찬했다.
김민재는 나폴리 이적 후 스팔레티 감독이 준 스페치아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선발로 출장했다. 선발로만 나선 것이 아니다. 김민재의 활약상은 기대 이상이었다. 김민재가 이적했을 때만 해도 쿨리발리를 확실히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존재했지만 지금의 김민재에게는 어떠한 의심도 의미가 없어졌다.
김민재가 나온 5경기에서 나폴리는 4실점만을 기록했다. 스페치아전도 무실점으로 승리한 나폴리는 세리에 리그 최소 실점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쿨리발리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있는 셈이다.
또한 쿨리발리가 첼시로 이적하면서 우려했던 건 세트피스였다. 쿨리발리는 세트피스에서 압도적인 신체조건으로 공수 모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당장 지난 시즌만 해도 쿨리발리는 리그 3골로 적지 않게 도움을 줬다.
김민재는 나폴리 이적 전까지 세트피스 득점력이 그렇게까지 뛰어난 선수는 아니었지만 5경기에서 무려 2골을 폭발시켰다. 쿨리발리의 공격적인 능력까지 대체해버린 셈이다. 스팔레티 감독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하고 있는 김민재다. 스팔레티 감독은 나폴리와 페네르바체 협상이 지지부진했을 때 김민재 영입을 빠르게 마무리하길 바랐을 정도로 김민재 영입에 진심이었다.
최근에는 김민재를 향해 "그는 좋은 사람일 뿐만 아니라 위대한 선수들의 힘과 결단력을 가지고 있다. 김민재는 빌드업을 위한 통로도 찾아야 한다. 지금까지는 수비에서 경합하는 것이 익숙했지만, 수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스피드와 기술을 갖고 있다"며 김민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믿었다.
앞으로 중요한 건 꾸준함이다. 현재 보여주는 활약상을 나폴리에서 꾸준히 이어가야 한다. 그래야 2달 앞으로 다가온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좋은 활약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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