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스 GK, 응급 조치로 박수..팀은 '레반도프스키 1G 2AS' 바르사에 패

이서은 기자 2022. 9. 1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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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스 골키퍼 헤레미아 레데스마가 기민한 응급 대처로 박수를 받았다.

카디스는 11일(한국시각) 스페인 카디스의 라몬 드 카란자 스타디움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의 홈경기에서 0-4로 대패했다.

바르셀로나가 2-0으로 앞선 후반 36분, 경기장을 찾은 한 팬이 심장 이상 증세를 보이며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경기는 즉시 중단됐고, 이때 레데스마가 본부석에서 심장 제세동기를 받아 그라운드를 가로질러 관중석에 힘껏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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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레미아 레데스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카디스 골키퍼 헤레미아 레데스마가 기민한 응급 대처로 박수를 받았다.

카디스는 11일(한국시각) 스페인 카디스의 라몬 드 카란자 스타디움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의 홈경기에서 0-4로 대패했다.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골잡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1골 1도움을 올린 가운데 찬사를 받은 영웅은 또 있었다.

바르셀로나가 2-0으로 앞선 후반 36분, 경기장을 찾은 한 팬이 심장 이상 증세를 보이며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경기는 즉시 중단됐고, 이때 레데스마가 본부석에서 심장 제세동기를 받아 그라운드를 가로질러 관중석에 힘껏 던졌다.

경기는 1시간 가까이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다행히 팬은 병원으로 이송된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해당 경기 장면을 "카디즈의 스타 레데스마는 생명을 구하기 위해 한시도 지체하지 않았다. 놀라운 장면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이후 안수 파티, 우스만 뎀벨레의 추가골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리그 4승 1무(승점 13)로 선두를 질주했다. 개막 후 5연패를 당한 카디스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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