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해서 내려간게 아닌 오타니, 12승에도 아쉬웠을 부상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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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8·LA에인절스)로서는 승리 투수가 되고도 아쉬움이 남을 경기다.
오타니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8시 15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선발투수로 나와 5회까지 투수로 79구를 던져 5이닝 1실점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을 기록하고 오른손 끝부분에 통증을 느껴 마운드를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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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오타니 쇼헤이(28·LA에인절스)로서는 승리 투수가 되고도 아쉬움이 남을 경기다. 더욱 좋은 흐름으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 생각지 못한 부상이 그를 멈췄다.
오타니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8시 15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선발투수로 나와 5회까지 투수로 79구를 던져 5이닝 1실점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을 기록하고 오른손 끝부분에 통증을 느껴 마운드를 내려갔다. 타자로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9회초 교체됐다.
소속팀 에인절스는 6-1로 승리해 2연패를 끊어냈고 오타니도 시즌 12승(8패) 째를 올렸다.
1회부터 내외야의 수비가 흔들리면서 실점을 내준 선발 투수 오타니다. 팀이 1-0으로 앞선 1회말부터 에인절스 2루수와 유격수가 의사소통에 아쉬움을 보이면서 상대 1번 타자 호세 알투베에 단타를 내준 오타니는 이후 와일드 피치로 주자를 2루까지 진루시켰다. 그리고 2번 타자 율리에스키 구리엘에 연속 단타를 허용했을 때 우익수 타일러 워드가 자신의 앞으로 온 공을 더듬으면서 그 사이에 알투베가 홈을 밟으며 1-1 동점이 됐다.
오타니는 볼넷까지 내주며 계속해서 위기를 맞았지만 병살타 포함 땅볼 2개를 이끌어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2회말 안정을 되찾은 오타니는 100마일을 웃도는 직구와 횡으로 크게 휘는 슬라이더가 살아나면서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기 시작했다. 3회말에는 2사 2,3루의 위기를 맞이했지만 상대 타자 카일 터커를 상대로 101.4마일의 직구를 한가운데 꽂아넣으며 삼진으로 이닝을 마쳤다. 이는 MLB가 투구추적시스템을 도입한 2008년 이후 에인절스 투수가 기록한 가장 빠른 삼진 투구였다.
오타니는 4회와 5회에도 주자를 내보내긴 했지만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좋은 페이스를 이어나갔다. 100마일 대를 맴도는 직구와 싱커, 우타자의 몸쪽으로 향하다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휘어 들어오는 슬라이더는 점점 그 위력을 더해갔다.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포수에 공을 던지며 워밍업을 하던 중 오른손 끝에 통증을 느꼈다. 이후 감독, 코치, 통역이 모두 오타니를 찾아왔고 의논 끝에 5회를 끝으로 투구를 마치게 됐다. 5이닝 1실점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투구. 함께 올라온 통역의 제스처와 중계진의 언급에 따르면 타격 도중 물집이 잡힌 것이 원인으로 예상됐다.
7회초에도 타석에 들어선 것으로 봤을 때 오타니의 부상은 심각한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더 좋은 성적으로 경기를 마칠 수도 있는 흐름에서 불의의 부상으로 조기에 마운드를 내려갔기에 개인적인 아쉬움이 적지 않았을 오타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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