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preview] 갈 길 바쁜 수원, 하필 만난 상대가 까다로운 인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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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이 바쁜 수원 삼성이 중요한 시점에 인천 유나이티드라는 까다로운 상대를 만났다.
수원 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는 1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3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시즌 K리그1 돌풍의 팀인 인천, 인천은 지난 강원전 패배로 잠시 주춤했지만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패배 분위기를 금세 털어냈다.
인천은 수원전을 포함해 10일간 세 경기를 치르게 되고, 그 중 한 경기는 제주 원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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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갈 길이 바쁜 수원 삼성이 중요한 시점에 인천 유나이티드라는 까다로운 상대를 만났다.
수원 삼성과 인천 유나이티드는 1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3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수원은 승점 33점으로 리그 9위, 인천은 승점 47점으로 리그 4위에 위치해 있다.
수원은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승리하며 강원FC전 패배를 씻고 반등 기회를 잡았으나, 이어진 울산 현대 원정에서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정규 라운드를 세 경기 남겨둔 가운데, 수원은 남은 세 경기를 모두 홈에서 치르게 된다. 비록 인천과 포항 스틸러스, 전북 현대라는 힘든 상대들을 만나는 수원이지만 이번 인천전을 시작으로 남은 홈 3연전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벌어야 하는 수원이다.
중요한 시점, 까다로운 상대를 만났다. 이번 시즌 K리그1 돌풍의 팀인 인천, 인천은 지난 강원전 패배로 잠시 주춤했지만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패배 분위기를 금세 털어냈다. 그 전에도 전북(승), 포항(무), 서울(승)과의 3연전에서 2승 1무를 챙기며 자신들이 왜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위협적인 팀으로 꼽히는지 증명했다.
인천전 승리를 위해서는 수원의 공격진이 다시 살아날 필요가 있다. 최근 5경기에서 11골을 득점하며 오현규, 전진우, 류승우, 안병준 등 골고루 골맛을 본 공격진이 수원의 상승세를 이끄는 중이었다. 또한 임대에서 복귀한 뒤 펄펄 날고 있는 이종성이나 계속해서 날카로운 왼발 킥력을 보여주고 있는 이기제에게도 역시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김천 상무와 대구FC와의 승점 차이는 그리 크지 않은 상황, 수원은 두 팀과의 격차를 벌리고 서울과 수원FC를 추격할 발판 마련에 도전한다.
인천은 수원전 승리로 파이널A 진출을 확정 지으려 한다. 인천은 남은 세 경기 중 한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두더라도 파이널A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다. 여유는 있지만, 방심은 하지 않는다. 인천은 지난 제주 원정에서 승리한 분위기를 수원 원정에서도 이어가려고 한다. 에르난데스의 시즌 아웃은 아쉽지만, 여전히 인천에는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
관건은 역시 체력이다. 시즌이 막바지로 치닫으면서 K리그1 팀들은 짧은 기간에 많은 경기들을 치르고 있다. 인천도 마찬가지다. 인천은 수원전을 포함해 10일간 세 경기를 치르게 되고, 그 중 한 경기는 제주 원정이었다. 기세가 올라온 인천은 체력 문제만 극복한다면 충분히 승리를 노려볼 수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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