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셰플러, PGA 투어 '올해의 선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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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PGA 투어는 11일(한국시각) "셰플러가 89%의 지지를 얻어 로리매킬로이(북아일랜드), 캐머런 스미스(호주)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수상으로 셰플러는 PGA 투어 사상 최초로 정규 투어와 2부 투어(2019년), 신인상(2020년)을 모두 수상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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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PGA 투어는 11일(한국시각) "셰플러가 89%의 지지를 얻어 로리매킬로이(북아일랜드), 캐머런 스미스(호주)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PGA 투어 올해의 선수는 최종 후보 3명을 대상으로 올해 정규 대회 15차례 이상 출전한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이번 수상으로 셰플러는 PGA 투어 사상 최초로 정규 투어와 2부 투어(2019년), 신인상(2020년)을 모두 수상한 선수가 됐다.
셰플러는 올 시즌을 최고의 해로 보냈다. 지난 2월 피닉스오픈에서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뒤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 플레이, 4월 마스터스 우승 등 4승을 올렸다.
4승을 기록하며 총 1404만달러(약 190억원)의 상금을 획득, PGA 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세웠다.
한편 김주형이 포함된 PGA 투어 신인상 투표 결과는 추후 발표된다. 캐머런 영, 사히스 시갈라(이상 미국)와 경쟁 중인 김주형이 신인상을 수상한다면 2019년 임성재 이후 한국 선수로 3년 만에 수상하게 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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