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 뺨치는 '맛잘알' 스타들의 황금 집밥
간단하지만 맛있는 레시피가 필요할 때 검색 창에 ‘백종원+음식 이름’을 쳐본 경험이 있다면, 이 스타들의 SNS를 눈여겨볼 것!
매일 똑같은 집밥 레퍼토리에 질렸을 때, 마땅한 대안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평소 팔로하고 있던 '맛잘알’ 스타들의 요리 콘텐츠에서 힌트를 얻어보자. 최근 가장 화제가 된 '요리스타그램’의 주인공은 배우 손예진이다. "안 하던 요리를 많이 하는 요즘, 처음 한 요리가 그럴듯할 때 너무 뿌듯하다"는 코멘트와 함께 업로드한 그녀의 음식 사진에는 "수업해주세요~" "레시피 공유해주세요~" 같은 댓글이 이어졌다.
사람들이 유명 요리 선생님보다 이들 레시피에 관심을 갖는 까닭은 접근성에 있다. 고난도 스킬이나 희귀한 식재료를 활용하기보다, 따라 하기 쉬운 레시피를 선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 가족구성원이나 취미, 상황에 따라 각각의 특화된 레시피를 가지고 있다는 것 역시 인기 포인트다. 상황별 맞춤형 메뉴는 물론 레시피까지 확인할 수 있는 맛잘알 스타들의 SNS를 소개한다.
윤은혜의 유튜브에서 포착한,
캠핑 푸드 레퍼토리
등갈비, 곤드레밥, 냉이된장찌개 같은 식사 메뉴부터 떡볶이, 라면 등 분식은 물론 샐러드, 잠봉뵈르 샌드위치 같은 간식, 빠다코코낫, 스모어쿠키 등의 디저트까지 1박 2일은 너끈하게 보낼 수 있는 메뉴 구성이다. 그중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가래떡 떡볶이’. 육수에 양념장을 풀어 팔팔 끓인 후 가래떡과 어묵, 마늘과 파를 넣는 것이 전부인 간단한 요리다. 하지만 맛잘알 윤은혜가 직접 만든 양념장은 왠지 더욱 맛있을 듯한 기분이 든다.
믿고 보는 술안주 & 해장 꿀팁,
성시경 레시피
신혼 밥상에 딱 맞는,
이정현의 집밥 레스토랑
이정현의 레시피는 우리가 흔히 해 먹는 음식을 쉬우면서도 맛깔나게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라면에 액젓을 1/2스푼 더해 감칠맛을 끌어올리는 방법이 대표적. 이런 감칠맛을 위해 멸치와 각종 채소를 우려내서 만능 간장을 직접 만들어 사용할 정도다. 한식과 일식, 양식을 넘나드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맛있다는 평이다. 평소에는 3분 겉절이나 초간단 파김치, 묵은지 김치찌개 같은 입맛 돋우는 한식 레시피를 참고해보자. 색다른 메뉴가 당기는 주말에는 프렌치토스트나 연어 에그 베네딕트에 도전해봐도 좋겠다.
윤혜진이 알려주는
엄마 손맛 반찬 레시피
유튜브 '윤혜진의 What see TV’의 최고 인기 동영상 리스트에는 '시어머니 레시피 스틸2’ '고추조림’ '초간단 시어머님표 반찬 레시피: 고추멸치볶음’ '친정 엄마표 깻잎 레시피’가 올라와 있다. 최다 조회수 238만을 자랑하는 레시피는 고추조림. 경상도에서는 흔히 '고추장물’이라고 부르는 반찬이다. 다진 마늘과 다진 고추를 볶다가 멸치액젓과 간장으로 간하고 졸이는 간단한 레시피지만 반응은 뜨겁다. 최근 화제의 레시피는 '친정 엄마표 깻잎장아찌’. 손질한 깻잎은 일일이 닦아 물기를 없애고, 간장 대신 액젓을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다. 어머니의 친구들도 "만들어달라" 부탁할 정도라고.
다이어터를 위한 바이블,
김신영의 '빼고파’ 식단 모음
어린이가 있는 3~4인 가족이라면,
류수영의 어남선생 레시피
임신한 와이프를 위한 태교 요리,
제이쓴의 초보 요리 피드
#요잘알 #집밥레시피 #여성동아
사진출처 성시경·윤혜진의 What See TV·KBS Entertain 유튜브 캡처 인스타그램
이나래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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