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찾은 이재명.."미우니 고우니 해도 가족이 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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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추석 당일인 10일 성묘를 위해 고향인 경북 안동을 찾아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미우니 고우니 해도 가족이 제일 좋다. 사람이 가까이 있는 것을 귀하게 여기지 못해 갈등이 생기는데 떨어져 있다 보면 귀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명절 인사를 전했다.
성묘를 위해 안동으로 이동하는 중 유튜브에서 라이브 방송을 켠 이 대표는직접 차를 몰고 안동으로 내려가면서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 고향 이야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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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추석 당일인 10일 성묘를 위해 고향인 경북 안동을 찾아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미우니 고우니 해도 가족이 제일 좋다. 사람이 가까이 있는 것을 귀하게 여기지 못해 갈등이 생기는데 떨어져 있다 보면 귀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명절 인사를 전했다.
성묘를 위해 안동으로 이동하는 중 유튜브에서 라이브 방송을 켠 이 대표는직접 차를 몰고 안동으로 내려가면서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 고향 이야기를 이어갔다. 성묘를 위해 봉화의 청량산에 오른 이 대표는 방송을 통해 조부모의 산소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여기 경치가 정말 좋지 않으냐. 어릴 때는 자주 못 오다 아버님이 돌아가신 후 여기 모셔서 그때부터 자주 왔다. 볼 때마다 참 좋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자신이 태어나고 자랐다는 안동 예안면의 평지마 마을로 향한 이 대표는 “여기는 경북 지방에서도 정말 오지다. 육지의 섬이라 불리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마을 입구에 ‘도촌리의 아들! 이재명 의원의 당대표 당선을 축하합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린 것을 본 이 대표는 차를 멈추고 “마을 어른들이 걸어주신 것 같다”며 웃으며 소개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두 차례 노래를 흥얼거리기도 했다. 낙동강을 보면서는 지난 대선 때 TK 표심을 호소하며 열창했던 ‘경북도민의 노래’를 불렀고, 어린 시절 살았던 집터를 방문해서는 “아버지가 농사짓던 장면이 기억난다. 아버님이 흥얼거리던 노래가 아직도 기억난다”며 나훈아의 ‘가지마오’ 한 구절을 불렀다.
이 대표는 이른바 ‘사법 리스크’로 불리는 검찰 수사 등 현안에는 거리를 둔 채 민생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검찰의 불구속 기소 소식이 전해진 지난 8일에도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 인사 일정을 진행했고, 이후 당 차원 긴급 최고위원회의에는 불참한 채 지역구인 인천의 전통시장을 찾았다.
한편, 이 대표는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 백현동 사업 관련 허위 사실 유포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묻는 검찰의 서면 질의에 대해 5줄도 채 안 되는 내용의 답변서를 보낸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검찰 측은 이 대표 측에 20페이지가 넘는 상당한 분량의 질문을 보냈다고 한다. 이 대표 측은 소환 조사에 받아들이지 않는 대신 “서면 답변서를 보냈기 때문에 소환 사유가 소멸됐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박윤선 기자 sepy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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