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향한' 김시우·신용구, 신한동해오픈 최종일 챔피언조 격돌..이상희는 3위로 추격전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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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상금 2억5,200만원이 걸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특급 대회 제38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마지막 날 국적이 다른 김시우(27), 신용구(31·캐나다), 타라왓 카위시리반딧(33·태국) 3명이 챔피언조에서 정면 승부를 벌인다.
지난해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한 김시우는 2010년 제26회 신한동해오픈 때 대회 역대 최연소 기록인 15세 3개월 2일의 나이로 출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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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우승상금 2억5,200만원이 걸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특급 대회 제38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마지막 날 국적이 다른 김시우(27), 신용구(31·캐나다), 타라왓 카위시리반딧(33·태국) 3명이 챔피언조에서 정면 승부를 벌인다.
이들은 11일 오전 10시 40분 1번홀에서 나란히 티오프한다.
지난해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한 김시우는 2010년 제26회 신한동해오픈 때 대회 역대 최연소 기록인 15세 3개월 2일의 나이로 출전한 바 있다. 당시 성적은 공동 6위였다.
2016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6년만에 코리안투어에 참가한 김시우는 10일 일본 간사이 나라현 소재 코마컨트리클럽 서-동코스(파71·7,065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1~2라운드에서 이틀 연달아 6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4위와 단독 3위를 달린 김시우는 3라운드에서 단독 2위(중간 합계 16언더파 197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시우는 3라운드 1번홀(파4)을 버디로 시작한 뒤 2번(파3)과 4번홀(파4) 보기를 범하면서 타수를 잃었다. 전반 9개 홀이 끝났을 때 11언더파를 기록하면서 선두와는 무려 7타 차이로 멀어졌다. 그러나 후반 들어 11번홀(파4)부터 14번홀(파4)까지 4연속 버디로 기세를 떨친 뒤 17번홀(파5) 버디를 추가했다.
카위시리반딧은 셋째 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9언더파 194타를 적어내며 이틀 연속 단독 1위를 유지했다.
2010년 프로 전환한 카위시리반딧은 2014년 아시안투어 데뷔했다. 2018년 파키스탄에서 열린 UMA CNS오픈 골프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올해 최고 성적은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싱가폴의 공동 12위다. KPGA 코리안투어에는 지금까지 8개 대회에 출전해 2017년 제33회 신한동해오픈 공동 10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JGTO에서 선전하고 있는 이상희와 올해 KPGA 코리안투어에서 우승한 교포 선수 신용구가 나란히 중간 합계 15언더파 198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상희는 8월 25~28일 일본 후쿠오카현에서 진행된 JGTO KBC 오거스타 골프토너먼트에서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고, 최종적으로 1타 차 단독 2위를 기록했다. 현재 KPGA 코리안투어 통산 4승을 기록 중이다.
신용구는 지난달 우성종합건설 오픈에서 강경남(39)과 연장전 끝에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신고한 바 있다. 2014년 프로 자격 취득 후 맥캔지투어(PGA투어 캐나다), PGA투어 차이나, PGA 2부인 콘페리투어 등 다양한 투어에서 활동하다 KPGA 코리안투어 QT를 통해 2019년부터 국내에서 뛰고 있다.
한국과 일본을 병행하는 조민규(34)가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13언더파 200타, 공동 8위에 올랐다. 올해 한국오픈에서 연장 끝에 준우승을 추가했다.
최근 홀인원을 기록한 김태훈(37)을 비롯해 김봉섭(39), 이대한(32), 이태훈(32·캐나다)이 12언더파 201타를 쳐 공동 11위를 형성했다.
김태훈, 김봉섭, 이대한은 똑같이 6언더파 65타를 적어내 21계단씩 순위를 끌어올렸다. 대회 첫날 1라운드 때 62타로 코스레코드를 수립한 이태훈은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 서요섭(26)이 6타를 줄여 공동 16위(11언더파 202타)로 올라섰지만, 선두와는 8타 차이다. 허인회(35)도 같은 순위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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