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첫 휴식' 나폴리, 스페치아에 1-0 승리..리그 선두 유지

이석무 2022. 9. 1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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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 진출한 이래 처음으로 휴식했다.

소속팀 나폴리는 개막 후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를 지켰다.

나폴리는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A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스페치아에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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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자코모 라스파도리가 스페치아와 홈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나폴리 구단 공식 SN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 진출한 이래 처음으로 휴식했다. 소속팀 나폴리는 개막 후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를 지켰다.

나폴리는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A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스페치아에 1-0으로 승리했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44분 터진 자코모 라스파도리의 결승 골로 극적인 승리를 일궈냈다.

김민재는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끝까지 벤치를 지켰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 전까지 리그 5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리버풀(잉글랜드)과 경기까지 6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경기에선 김민재를 대신해 브라질 출신의 주안 제주스와 코소보 출신인 아미르 라흐마니가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나폴리는 이날 김민재 뿐만 아니라 주축 선수인 스타니슬라우 로보트카,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등도 선발 명단에서 뺐다.

나폴리는 하위권의 스페치아를 상대로 경기 내내 거세게 몰아붙였다. 슈팅숫자에서 28대10으로 3배 가까이 앞섰지만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하고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나폴리는 후반 44분 이르빙 로사노의 크로스를 받은 라스파도리가 결승 골을 터뜨려 힘겹게 승리를 일궈냈다.

이날 승리로 4승 2무 승점 14를 기록한 나폴리는 디펜딩 챔피언 AC밀란(승점 14)을 골 득실(나폴리 +9, AC밀란 +6)에서 앞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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