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시작→퇴장' 극복한 AC밀란, 삼프도리아에 2-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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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퇴장으로 한 명이 빠진 AC밀란이 기적을 썼다.
11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제노바의 루이지 페라리스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2-23 세리에A 6R 경기에서는 원정팀 AC밀란이 삼프도리아에 2-1 승리를 거뒀다.
밀란은 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리비에 지루에게 향한 크로스가 상대 미드필더 빌라르의 손에 닿았고, VAR 결과 패널티 킥이 선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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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퇴장으로 한 명이 빠진 AC밀란이 기적을 썼다.
11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제노바의 루이지 페라리스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2-23 세리에A 6R 경기에서는 원정팀 AC밀란이 삼프도리아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는 AC밀란이 좌측 측면을 집요하게 노렸고, 결국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어지는 공격을 통해 전반 6분만에 주니오르 메시아스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팀의 에이스 하파엘 레앙이 퇴장당한 것. 레앙은 오버헤드킥을 시도하다 상대 수비수 얼굴을 가격했고, 이미 전반 한 차례 옐로카드를 받았던 그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수적 열세에 놓인 AC밀란에는 바로 위기가 찾아왔다.
삼프도리아는 후반 12분 좌측 측면에서 톰마소 아우젤로가 노마크 상황에서 편안하게 크로스를 올렸고 '택배'를 깔끔하게 머리로 처리한 필립 두리치치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수적 우위, 홈 팀, 그리고 후반 터진 동점골까지, 삼프도리아는 압도적인 기세 속에 역전을 눈 앞에 뒀다.
그러나 AC밀란에게 기적같은 기회가 찾아왔다. 밀란은 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리비에 지루에게 향한 크로스가 상대 미드필더 빌라르의 손에 닿았고, VAR 결과 패널티 킥이 선언됐다. 지루는 상대 골키퍼를 완벽히 속이며 골문 왼쪽 상단을 뚫는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후 밀란은 시간 최대한 시간을 끌며 상대의 공세를 방해했고, 단 한 순간 기세가 꺾인 삼프도리아는 상대의 방해에 추격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삼프도리아의 감독 마르코 잠파올로는 이에 항의하다 퇴장당하기도 했다.
기적같은 승리를 거둔 밀란은 6경기 4승 2무(승점 14, 골득실 +6),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1위 나폴리(승점 14, 골득실 +9)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반면 절호의 기회를 놓친 삼프도리아는 리그 18위(승점 2)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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