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 이정은, LPGA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3R 4위.. 역전우승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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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상금 175만달러·약 24억2000만원) 3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위치했다.
사흘 합계 12언더파 204타가 된 이정은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과 함께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에 임하게 됐다.
2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선두였던 이정은은 이날 1타를 잃으며 공동 4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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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이정은(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총상금 175만달러·약 24억2000만원) 3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위치했다. 하지만 아직 역전 우승의 가능성은 남아있다.
이정은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켄우드 컨트리클럽(파72·6515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사흘 합계 12언더파 204타가 된 이정은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과 함께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에 임하게 됐다.
2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선두였던 이정은은 이날 1타를 잃으며 공동 4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마지막 18번 홀(파4) 두 번째 샷이 그린 주위 벙커로 빠지고 말았다. 다행히 파로 막으면서 더는 타수를 잃지 않았다.
선두 앨리 유잉(미국)과 4타 차인 이정은은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다. 이정은은 신인 때인 2019년 6월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따냈다.
유잉이 이날 무려 5타를 줄여 16언더파 200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역시 5타를 줄인 마리아 파시(멕시코)가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해 1타 차 단독 2위가 됐다. 린시위(중국)가 14언더파 202타로 단독 3위다.
한국 선수들로는 2020년 US여자오픈 챔피언 김아림(27)이 11언더파 205타로 단독 8위, LPGA 투어 신인 안나린(26)이 9언더파 207타로 공동 10위에 위치했다. 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29)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8위에 올라 시즌 최고 성적인 6월 숍라이트 클래식 공동 15위보다 좋은 성적을 낼 가능성이 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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