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셰플러, PGA 투어 올해의 선수 선정

김도용 기자 2022. 9. 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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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 주인공이 됐다.

PGA 투어는 11일(한국시간) "셰플러가 89%의 지지를 얻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캐머런 스미스(호주)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셰플러는 지난 2019년 PGA 투어의 2부인 콘페리 투어에서 올해의 선수로 뽑혔고, 이듬해에는 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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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4승..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 달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스코티 셰플러.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 주인공이 됐다.

PGA 투어는 11일(한국시간) "셰플러가 89%의 지지를 얻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캐머런 스미스(호주)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PGA 투어 올해의 선수는 최종 후보 3명을 대상으로 올해 정규 대회 15차례 이상 출전한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이로써 셰플러는 PGA 투어 사상 최초로 정규 투어와 2부 투어, 신인상을 모두 받은 선수가 됐다. 셰플러는 지난 2019년 PGA 투어의 2부인 콘페리 투어에서 올해의 선수로 뽑혔고, 이듬해에는 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

셰플러는 올 시즌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그는 지난 2월 피닉스오픈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 플레이, 4월 마스터스 우승 등 4승을 기록했다.

더불어 휴스턴오픈, 찰스 슈와브 챌린지, US오픈, 투어 챔피언십 등에서 준우승을 차지, 꾸준한 성적을 냈다.

2021-22시즌 셰플러는 총 1404만달러(약 190억원)의 상금을 획득, PGA 투어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세웠다.

한편 PGA 투어 신인상 투표 결과는 추후 발표된다. 김주형(20‧CJ대한통운)은 후보에 올라 캐머런 영, 사히스 시갈라(이상 미국)와 경쟁 중이다. 만약 김주형이 신인상을 차지한다면 2019년 임성재 이후 한국 선수로는 3년 만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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