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신한동해오픈 3R 단독 2위로 '우승 경쟁'..선두는 태국의 카위시리반딧

백승철 기자 2022. 9. 1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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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1-22시즌 우승 없이 아쉬움을 남겼던 김시우(27)가 제38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에서 절호의 기회를 만들었다.

김시우가 1번홀(파4)을 버디로 시작한 뒤 2번(파3)과 4번홀(파4) 보기를 범하면서 타수를 잃는 사이, 카위시리반딧은 2~3번홀과 5~6번홀에서 연달아 2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1위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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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38회 신한동해오픈 우승 경쟁에 뛰어든 김시우 프로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1-22시즌 우승 없이 아쉬움을 남겼던 김시우(27)가 제38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에서 절호의 기회를 만들었다.



김시우는 10일 일본 간사이 나라현 소재 코마컨트리클럽 서-동코스(파71·7,065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1~2라운드에서 이틀 연달아 6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4위와 단독 3위를 달린 김시우는 어려워진 3라운드에서 단독 2위(중간 합계 16언더파 197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태국의 타라왓 카위시리반딧(33)이 셋째 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9언더파 194타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단독 1위를 유지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둘째 날 경기가 기상 악화로 지연 및 일몰 중단되면서 잔여 경기를 남겼다.



셋째 날 오전에 진행된 2라운드 잔여 경기 결과, 1~2라운드 합계 4언더파 138타가 컷오프 기준 타수가 되었다. 총 71명이 본선 무대에 진출했는데, 이 중 한국 국적 선수는 28명이다.



 



김시우는 3라운드 마지막 조에서 타라왓 카위시리반딧, 히가 카즈키(27·일본)와 동반 샷대결을 벌였다. 전반에는 카위시리반딧이, 후반에는 김시우가 강세를 보였다.



 



김시우가 1번홀(파4)을 버디로 시작한 뒤 2번(파3)과 4번홀(파4) 보기를 범하면서 타수를 잃는 사이, 카위시리반딧은 2~3번홀과 5~6번홀에서 연달아 2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1위를 질주했다.



3라운드 전반 9개 홀이 끝났을 때 카위시리반딧은 중간 성적 18언더파, 김시우는 11언더파를 기록하면서 둘은 무려 7타 차이로 멀어졌다.



 



그러나 김시우는 11번홀(파4)부터 14번홀(파4)까지 4연속 버디로 기세를 떨친 뒤 17번홀(파5) 버디를 추가하며 추격했다. 카위시리반딧은 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더해 1타를 줄였다. 



최종라운드에서 카위시리반딧과 다시 정면 승부를 남겨놓은 김시우는 3타 차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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