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LIV~!' 기사회생한 PGA투어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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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선수는 LIV골프인비테이셔널(LIV)의 출범에 감사해야 할 처지다.
PGA투어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후원으로 출범한 LIV에 합류한 이들에게 무기한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결정했다.
확실한 당근을 제시한 PGA투어보다 LIV로 떠난 스미스 등 6명의 옛 동료에게 고마워할 이들이 있다.
바로 6명의 LIV 합류 선수를 대신해 2022∼2023시즌 PGA투어 출전권을 획득한 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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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선수는 LIV골프인비테이셔널(LIV)의 출범에 감사해야 할 처지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호아킨 니만(칠레), 해럴드 바너 3세, 캐머런 트링갈리(이상 미국), 마크 리슈먼(호주), 아니르반 라히리(인도)와 함께 LIV에 공식 합류했다. 이들은 2021∼2022시즌 PGA투어의 모든 일정이 종료되자 곧장 LIV로 향했다.
PGA투어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후원으로 출범한 LIV에 합류한 이들에게 무기한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결정했다. 그리고 PGA투어에 잔류한 선수를 위해 주요 대회의 상금을 늘리는 등 더 많은 혜택을 약속했다.
확실한 당근을 제시한 PGA투어보다 LIV로 떠난 스미스 등 6명의 옛 동료에게 고마워할 이들이 있다. 바로 6명의 LIV 합류 선수를 대신해 2022∼2023시즌 PGA투어 출전권을 획득한 이들이다.
PGA투어는 출전 대회의 성적에 따라 얻는 페덱스컵 랭킹 포인트를 다음 시즌 출전권 배분의 기준으로 삼는다. 2021∼2022시즌 페덱스컵 랭킹 상위 125명이 2022∼2023시즌 출전권을 얻는 것. 이에 따라 스미스와 니만 등의 이탈에 따른 공석은 즉시 후속 순위 선수로 대체됐다.
영광의 주인공은 136위 맷 월리스(잉글랜드)와 137위 오스틴 스모더먼, 138위 저스틴 로워, 140위 독 레드먼(이상 미국), 141위 대니 윌렛(잉글랜드), 142위 켈리 크래프트(미국). 이들은 2022∼2023시즌 PGA투어 모든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자칫 2부 콘페리투어에서 다음 시즌을 맞이해야 했던 만큼 이들은 LIV의 출범이 감사할 수밖에 없다.
베테랑 로리 사바티니(슬로바키아)도 비슷한 상황에서 살아남았다. 사바티니는 2021∼2022시즌 18개 대회에 출전해 6차례 컷 탈락하는 등 저조한 성적에 그쳤다. 이로 인해 2022∼2023시즌 출전권을 얻지 못할 처지였다. 하지만 AP에 따르면 사바티니는 LIV로 떠난 선수들 덕에 통산 상금 상위권자에게 주어지는 면제 자격을 사용해 투어 출전권을 유지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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