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레반도프스키 거르고 누녜스.."클롭의 가장 큰 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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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 누녜스를 영입한 위르겐 클롭 감독의 선택이 비판대에 오르기 시작했다.
영국 '리버풀 에코'는 10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여름에 데려온 누녜스는 클롭 감독의 재임 기간 중 가장 큰 오산으로 낙인찍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를 두고 '리버풀 에코'는 "누녜스는 구단 최고 이적료에 대한 기대치를 달성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면서 클롭 감독의 선택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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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다윈 누녜스를 영입한 위르겐 클롭 감독의 선택이 비판대에 오르기 시작했다.
영국 '리버풀 에코'는 10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여름에 데려온 누녜스는 클롭 감독의 재임 기간 중 가장 큰 오산으로 낙인찍히고 있다"고 보도했다.
누녜스는 2017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UD 알메리아를 거쳐 2020년 여름 벤피카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발을 내디뎠다. 이적 첫 시즌부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누녜스는 40경기에 출전해 14골 10도움을 올리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성장했다. 누녜스의 잠재력은 지난 시즌 완벽히 터졌다. 37경기 32골 4도움이라는 폭발적인 활약에 힘입어 빅클럽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누녜스는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을 추진했다. 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빅클럽이 달려들었다. 이 중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구단은 리버풀이었다. 누녜스도 리버풀을 선택했다. 리버풀은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총액 1억 유로(약 1390억 원)를 투자해 누녜스를 데려왔다. 누녜스는 곧바로 리버풀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해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와 경쟁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받았다.
그러나 누녜스는 실망 가득한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팀 전술에 빠르게 녹아들지 못하면서 주전으로서의 입지도 제대로 다지지 못했다. EPL 3경기에 나와서 1골 1도움이 전부다. 초라한 성적표다. 2번째 경기였던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는 지네딘 지단을 떠올리는 박치기 퇴장을 당해 논란까지 키웠다.
이를 두고 '리버풀 에코'는 "누녜스는 구단 최고 이적료에 대한 기대치를 달성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면서 클롭 감독의 선택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근 스페인 '엘 파이스'는 클롭 감독이 누녜스를 데려오기 위해서 손흥민, 히샬리송,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거절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이번 이적시장이 시작되기 전에 리버풀 이적설로 팬들을 뜨겁게 달궜다. 당시 영국 '풋볼 런던'은 "리버풀은 이번 시즌에 토트넘이 4위 안에 들지 못했다면 이번 여름 손흥민을 향한 큰 제안을 고려하고 있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클롭 감독이 손흥민을 영입하려고 했던 적도 있기에 더욱 팬들의 흥미를 끌었지만 리버풀은 토트넘이 4위에 오르자 손흥민 영입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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