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시알, 솔샤르+무리뉴 폭로.."그는 날 배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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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토니 마르시알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과 조세 무리뉴 감독에 대한 불만이 가득했다.
그 자리에서 마르시알은 솔샤르 감독과 무리뉴 감독 시절에 자신이 느꼈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마르시알은 무리뉴 감독 시절 자신의 등번호가 갑작스럽게 바뀐 것에 대해서도 불만이 있었다.
그는 "무리뉴 감독은 선수에 대한 존중이 부족했다. 나는 라이언 긱스를 가장 존경하지만 9번을 계속해서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며 당시 상황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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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앙토니 마르시알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과 조세 무리뉴 감독에 대한 불만이 가득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마르시알이 한 프랑스 매체와의 인터뷰를 진행한 내용을 공유했다. 그 자리에서 마르시알은 솔샤르 감독과 무리뉴 감독 시절에 자신이 느꼈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마르시알은 "나는 반복적으로 부상을 당했찌만 사람들은 이 사실을 모른다. 솔샤르 감독은 내가 필요하다고 말했고, 나는 뛰었다. 하지만 잘하고 있을 때 부상을 당했다.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난 더 이상 경기를 뛰지 못했다"며 분노했다.
마르시알이 말하는 시즌은 2020-21시즌으로 추측된다. 2019-20시즌에 마르시알은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리그에서만 17골을 넣으면서 리그 득점 공동 8위에 올랐다. 경기력에 대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스트라이커로서 제몫은 해준 셈이다. 마르시알이 맹활약해주면서 맨유는 스트라이커에 대한 고민이 사라지는 듯 싶었다.
마르시알이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잠재력을 터트리나 싶었지만 2020-21시즌 들어서 마르시알은 다시 실망스러운 경기력만 보여줬다. 적지 않은 출장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리그에서 단 4골에 그치는 처참한 시즌이었다. 당시 마르시알은 무릎 부상으로 오랫동안 결장한 기간이 존재했다.
그때를 회상하며 마르시알은 "나는 그 상황을 매우 나쁘게 받아들였고, 불의를 느꼈다. 팀을 위해 희생하라는 요청을 받았는데, 무대 뒤에서 해고된 느낌이었다. 나에게는 배신이나 다름없었다. 내가 싫어하는 것들이다. 내가 비난받을 수는 있지만 거짓말에서 비롯될 순 없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마르시알은 무리뉴 감독 시절 자신의 등번호가 갑작스럽게 바뀐 것에 대해서도 불만이 있었다. 마르시알은 원래 등번호 9번을 달고 있었지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영입되자 강제로 등번호가 11번으로 바뀌었다. 그는 "무리뉴 감독은 선수에 대한 존중이 부족했다. 나는 라이언 긱스를 가장 존경하지만 9번을 계속해서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며 당시 상황을 말했다.
이어 "다음 시즌 나는 시즌 초반에 팀에서 가장 잘했다. 그런데 무리뉴 감독은 알렉시스 산체스를 데려왔다. 난 더 이상 경기를 뛰지 못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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