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liga.review] '레반돕 리그 4G 연속골' 바르사, 카디스 4-0 제압..4연승+1위 도약

[포포투=한유철]

4연승을 기록한 바르셀로나가 리그 1위로 도약했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카디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누에보 미란디야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5라운드에서 카디스에 4-0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리그 4연승을 기록, 리그 1위로 도약했다.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토레스, 데파이, 하피냐, 가비, 부스케츠, 더 용, 발데, 피케, 아라우호, 베예린이 선발로 나섰고 테어 슈테겐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카디스는 4-2-3-1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페레스, 오캄포, 소브리노, 알레조, 산 에메테리오, 페르난데스, 에스피노, 음바예, 에르난데스, 살두아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레데스마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바르셀로나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4분 카디스 박스 내 혼전 상황에서 데파이에게 공이 연결됐고 오른발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카디스가 위기에서 벗어났다. 전반 9분 박스 안 하피냐의 슈팅은 골대에 맞았고 이어진 토레스의 오른발 슈팅은 레데스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바르셀로나가 계속해서 압박했다. 전반 21분 발데의 크로스에 이어 하피냐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크게 벗어났다. 바르셀로나가 좀처럼 결실을 맺지 못했다. 전반 34분 베예린의 크로스를 아라우호가 패스로 연결했고 데파이가 자유로운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이후 경기 주도권은 바르셀로나가 쥐었지만, 패스 전개는 매끄럽지 못했고 좀처럼 카디스의 수비벽을 뚫어내지 못했다. 그렇게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바르셀로나가 후반전 첫 슈팅을 가져갔다. 후반 4분 더 용이 하프 스페이스 오른쪽에서 재치있는 로빙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카디스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8분 프리킥을 통해 박스 안까지 공을 공급했고 산 에메테리오가 자유로운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크게 벗어났다.

바르셀로나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9분 역습을 통해 공격을 전개했고 가비의 크로스를 쇄도하던 더 용이 슈팅을 시도해 카디스의 골망을 갈랐다. 리드를 잡은 바르셀로나가 분위기를 이었다. 후반 17분 박스 앞에서 부스케츠가 루즈볼을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바르셀로나가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19분 박스 오른쪽에서 베예린의 패스를 받은 하피냐가 크로스를 시도했고 혼전 상황에서 레반도프스키가 넘어지며 슈팅을 시도해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35분 경기는 카디스 관중의 메디컬 이슈로 인해 임시 중단됐다. 그렇게 응급조치가 시행됐고 약 40분 후 경기는 재개됐다.

바르셀로나가 쐐기를 박았다. 후반 40분 뎀벨레의 침투 패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상대 수비와의 경합에서 이겨낸 뒤 패스를 건넸고 파티가 이를 가볍게 밀어넣으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가 사실상 게임을 끝냈다. 후반 추가시간 뎀벨레가 개인 플레이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그렇게 경기는 4-0으로 마무리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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