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걔네 사이 좋다고", 감독까지 나섰다..음바페-네이마르 불화설 종결?
크로스토프 갈티에(56·파리 생제르맹) 감독이 킬리안 음바페(24)와 네이마르 주니오르(30)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파리는 이번 시즌 갈티에 감독 체제에서 엄청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9) 감독의 4백 체제에서 프레스넬 킴펨베(27), 마르퀴뇨스(29), 세르히오 라모스(35)로 이어지는 3백으로 변모하며 후방의 안정감을 더했다.
공격에서는 ‘MNM라인’ 음바페,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35)가 맹활약을 펼치며 공식전 8경기 7승 1무로 무패를 기록, 리그에서만 25득점 4실점을 올리고 있다.
특히 ‘MNM라인’의 활약이 대단하다. 리그 기준 네이마르는 8골 6도움, 음바페는 7골, 메시는 3골 7도움으로 각각 리그 1, 2위와 도움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다만, 최근 시즌 초반부터 팀 내 불화설로 시달렸다. 지난 2라운드 몽페리에와의 경기에서 PK 키커를 두고 두 선수가 충돌하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를 두고 현지에서는 추측들이 이어지며 두 선수 관계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두 선수는 경기장 안에서의 활약으로 불화설을 일축했다. 지속적으로 좋은 호흡을 보여줬으며 유벤투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일정에서는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합작했다. 또, 득점 후에도 음바페와 네이마르는 서로를 부둥켜안는 모습까지 화면에 담겼다.
여기에 갈티에 감독 또한 다시 한번 두 선수의 관계에 대해 언급하며 논란을 잠재웠다. 갈티에 감독은 브레시아와의 리그 일정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통해 “두 선수의 관계는 매우 좋다. 나는 루머를 퍼트릴 기회를 주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들은 함께 훈련하며 종종 같이 워밍 업을 한다”라며 “경기 후 두 선수의 관계에 대해 부정적인 느낌을 받아본 적이 없다”라고 알렸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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