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 체제 '역대급' 영입 준비..내년 여름 맨유 성골 FW 정조준

신인섭 기자 2022. 9. 11.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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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상징 마커스 래쉬포드 영입에 나설 예정이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0일(한국시간) "첼시의 토드 보엘리 새 구단주는 래쉬포드가 맨유와 새로운 계약을 맺지 않을 경우 자유계약신분(FA)로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래쉬포드는 2023년 6월까지 맨유와 계약을 맺고 있는 상황이다.

매체는 "래쉬포드의 우선순위는 맨유에 남는 것이지만, 첼시는 재계약에서 '검은 연기'가 발생할 경우 영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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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상징 마커스 래쉬포드 영입에 나설 예정이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0일(한국시간) "첼시의 토드 보엘리 새 구단주는 래쉬포드가 맨유와 새로운 계약을 맺지 않을 경우 자유계약신분(FA)로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래쉬포드는 맨유 성골 유스에 원클럽맨이다. 2015-16시즌 루이스 반할 감독에 의해 1군 무대에 혜성처럼 등장해 매 시즌 주전급 활약을 펼쳤다. 벌써 맨유에서만 공식전 30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96골 60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시즌 초반 어깨 수술을 받으며 결장했던 래쉬포드는 10월이 되어서야 팀에 복귀했다. 하지만 좀처럼 이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장점으로 평가받던 스피드와 침투는 상대의 수비에 미리 읽혔고, 소극적인 플레이와 아쉬운 판단, 마무리 등으로 맨유 팬들의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다행히 올 시즌 부활의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래쉬포드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으면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아스널전에서는 2골 1도움을 터트리며 승리에 일조했다.

맨유에서 다시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이적설이 나온 이유가 있다. 래쉬포드는 2023년 6월까지 맨유와 계약을 맺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래쉬포드는 지난 시즌 한차례 이적설의 주인공이 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유럽 축구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3월 "래쉬포드는 그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그는 경기를 뛰기를 원하고 선발이 되기를 원하며 구단에서 자신을 중요한 선수라고 느끼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스널, 토트넘 훗스퍼, 파리 생제르맹(PSG) 등과 연결된 바 있다.

만약 재계약에서 협상이 틀어진다면 첼시가 접근하겠다는 계획이다. 매체는 "래쉬포드의 우선순위는 맨유에 남는 것이지만, 첼시는 재계약에서 '검은 연기'가 발생할 경우 영입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첼시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보엘리 구단주는 이미 올여름 웨슬리 포파나, 라힘 스털링, 칼리두 쿨리발리, 마크 쿠쿠렐라 등을 영입하는데 2억 7,000만 파운드(약 4,330억 원)를 사용했다. 그럼에도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 미드필더, 백업 골키퍼를 영입을 준비 중이다. 여기에 벌써부터 내년 여름 영입 대상까지 점찍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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