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관중석 응급 상황 발생'..카디스 vs 바르셀로나, 경기 일시 중단
김영훈 온라인기자 2022. 9. 11. 03:45
카디스와 바르셀로나의 경기 도중 관중의 응급 상황으로 인해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일이 벌어졌다.
양 팀은 1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안달루시아 카디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누에보 미란디야에서 ‘2022-2023시즌 스페인 라 리가 5라운드’ 일정을 소화 중에 있다.
경기는 바르셀로나가 앞섰다. 바르셀로나는 전반전 부터 흐름을 잡았지만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다. 이후 후반 9분 프렝키 더 용(25)의 선제골이 터지며 리드를 잡았고, 후반 19분에는 교체 투입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가 추가골에 성공했다.
경기는 막판으로 접어드는 상황. 후반 36분경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가 멈췄고 카디스의 예레미야 레데스마(29) 골키퍼가 관중석을 가르키며 응급 상황을 알렸다.
경기는 잠시 중단된 상황 속에서 의료진들은 황급히 관중석으로 향했고, 레데스마 골키퍼는 자동제세동기(AED)를 전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다른 관중들 역시 박수를 보내며 위로했고, 몇몇 선수들은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모습이 화면에 담겨졌다.
결국, 주심의 판단하 선수들 모두 라커룸으로 향했으며 경기장 밖에는 구급차가 이를 대기하는 모습도 중계됐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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