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나처럼 축구에 미친 사람"..'EPL 폭격' 홀란드의 과르디올라 사랑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22)가 펩 과르디올라(51) 감독을 '축구광'이라고 칭찬했다.
이번 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홀란드는 팀에 빠르게 녹아들며 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 8경기 1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데뷔전이었던 잉글랜드 커뮤니티실드 리버풀전에서는 침묵했지만, 이후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크리스턴 팰리스전과 5라운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홀란드는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하기도 했다. EPL 득점 순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풀럼)다. 미트로비치는 이번 시즌 6경기 6골을 기록 중이다.
홀란드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텔레문도 데포르테스'와의 인터뷰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나와 같은 일종의 축구광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둘 다 축구를 좋아한다. 그는 선수였고, 이제 감독이 됐다"라며 "그는 축구에 열광했다. 이것은 내가 좋아하는 것이다. 그는 축구에 모든 것을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는지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홀란드는 맨시티의 축구가 복잡하지만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잘 적응하고 있다. 득점과 경기 방식을 보면 알 수 있다. 그것은 정말 복잡한 시스템이다. 나는 팀에 입단해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적응하려고 노력했다"라며 "나는 다른 일을 하는 데 시간을 낭비할 수 없다. 그래서 최대한 빨리 팀에 녹아들려고 노력했다. 그것은 멋진 시스템이고, 정말 복잡한 시스템이지만, 정말 좋다"라고 전했다.
한편, 맨시티는 오는 15일 오전 4시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G조 2라운드 도르트문트전을 치를 예정이다. 홀란드는 친정팀을 상대한다. 홀란드는 도르트문트에서 89경기에 출전해 86골 23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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