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골 터질까..'7경기 12골' 홀란드, 메시-호날두와 비교한다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엘링 홀란드(22)가 무서운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즌 엄청난 득점 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
홀란드는 이번 여름 많은 팀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차기 행선지에 대해 많은 추측이 이어졌으나 아버지 알프 잉게 홀란드가 몸담았던 맨시티를 선택하며 프리미어리그행을 확정했다.
세르히오 아궤로(35) 이후 최전방 공격수의 부재로 고민을 안고있던 맨시티는 홀란드의 영입으로 이를 해결한 모습이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 6경기 만에 10골을 터트리며 맹활약 중이며 크리스탈 팰리스,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세비야와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1차전’ 일정에서도 멀티골을 뽑아내며 공식전 7경기 12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
이런 활약에 ‘디 애슬레틱’은 홀란드의 득점력을 두고 과거 메시, 호날두의 인상적인 시즌과 비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메시는 2011-2012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당시 공식전 60경기 73골 23도움을 올렸으며, 리그 50골 19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시즌 막바지에는 바르셀로나 소속 233골을 성공시키며 구단 최다 득점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누렸다.
메시는 이때 총 10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했으며 리그에서 8번, 챔피언스리그에서 2번을 기록한 경험이 있다. 이후 2012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되며 2시즌 연속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이 외에도 메시는 2012-2013시즌 리그 46골, 2014-2015시즌 43골을 기록한 바 있다.
호날두의 인상적인 시즌은 2014-2015 시즌이다. 당시 공식전 54경기 61골 23도움을 기록했으며, 리그에서는 35경기 48골 17도움을 기록하는 기염을 보였다. 당시 리그 11경기 연속골, 1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때 43골을 터트린 메시를 제치고 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메-호 대전’의 불을 지폈고, 총 8번의 해트트릭을 올렸다.
시즌 초반이지만 홀란드의 현재 흐름은 좋다.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며 6경기 연속 득점을 터트리고 있다. 더욱이 현재까지 리그 평균 경기당 1.7골을 터트리고 있다. 이 득점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산술적으로 64골을 터트릴 수 있는 상황.
이에 ‘디 애슬레틱’은 홀란드가 두 선수의 기록에 근접하기 위해서 ‘꾸준한 득점력’과 ‘더 많은 해트트릭’을 기록해야 할 것이라고 메시와 호날두의 활약을 설명하며 짚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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