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휴식' 나폴리, 스페치아 꺾고 세리에A 선두 도약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결장한 나폴리가 스페치아를 꺾고 올 시즌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나폴리는 10일 오후(현지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A 6라운드에서 스페치아에 1-0으로 이겼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장했다. 올 시즌 나폴리가 치른 6경기에서 모두 풀타임 활약했던 김민재는 올 시즌 첫 결장하며 휴식을 가졌다. 나폴리는 스페치아전 승리로 4승2무(승점 14점)를 기록해 아직 6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아탈란타(승점 13점)를 제치고 리그 선두로 도약했다.
나폴리는 스페치아를 상대로 라스파도리가 공격수로 나섰고 크바라트스켈리아와 폴리타노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엘마스, 은돔벨레, 앙귀사는 중원을 구성했고 루이, 제주스, 라흐마니, 디 로렌조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메렛이 지켰다.
나폴리는 스페치아와의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후반전 동안 로보트카, 지엘린스키, 로자노, 시메오네 등을 잇달아 교체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나폴리는 후반 44분 라스파도리가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가에타노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라스파도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스페치아 골망을 흔들었다. 나폴리는 스페치아전에서 극적인 승리와 함께 올 시즌 초반 무패행진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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