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29분+해크 퇴장' 10명 뛴 마인츠, 호펜하임전 1-4 완패

김영훈 온라인기자 2022. 9. 11.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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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을 시도하는 마인츠 미드필더 코어. Getty Images 코리아



마인츠가 호펜하임 원정에서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마인츠는 10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 위치한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1 6라운드’ 호펜하임전에서 1-4 패배를 당했다.

호펜하임은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안드레이 크라마리치-조르지니오 루터, 로베르트 스코프-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데니스 가이거-그리샤 프뢰멜-파벨 카데라벡, 케빈 아크포구마-케빈 폭트-오잔 카박, 올리버 바우만이 출전했다.

마인츠는 3-4-2-1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카림 오니시워, 앙헬로 풀기니-나단 부카르트, 아론 마틴 카리콜-도미니크 코어-레안드로 바헤이루-실반 비드머, 막심 라이치-알렉산더 해크-스테판 벨, 로빈 젠트너가 출전한다.

마인츠가 먼저 골문을 노렸다. 전반 4분 오니시워의 패스를 수비 사이를 파고든 부카르트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2분 뒤에도 다시 한번 부카르트가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마인츠는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13분 부카르트가 상대에게 파울을 당하며 쓰러졌다. 의료진이 상태를 확인한 뒤 델라노 부르그소르크가 투입되며 이를 대체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호펜하임이 땅을 쳤다. 전반 42분 크라마리치가 침투하는 과정에서 해크에게 파울을 당하며 쓰러졌다. 주심은 해크에게 퇴장과 동시에 PK를 선언했다. 그러나 크라마리치가 실축을 범하며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후반전 호펜하임이 침묵을 깼다. 후반 8분 좌측 루터의 크로스를 박스 안 크라마리치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마인츠는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19분 에디밀손 페르난데스, 이재성을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그러나 호펜하임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24분 박스 안쪽에서 바움가르트너가 내준 패스를 침투하던 프뢰델이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가 득점을 올렸다. 이어 후반 35분 교체 투입된 앙헬리뇨의 땅볼 크로스를 박스 안 모아네스 다부르가 방향만 돌려놓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마인츠는 고군분투했다. 후반 38분 교체 투입된 카시의 패스를 코어가 박스 앞쪽에서 슈팅을 가져가며 한 점 만회했다.

그러나 경기 막판 마인츠는 상대 역습 상황에서 카데라벡에게 추가 실점을 내주며 1-4로 패배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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