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벌만 오면 작아졌던 수원FC, 징크스 이어지나 했는데..김현 한방에 웃었다 [MK상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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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한방에 상암에서 첫 승점을 획득한 수원FC다.
김도균 감독이 지휘하는 수원FC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1 31라운드 FC서울과 경기에서 김현의 극장골에 힘입어 2-2로 비겼다.
경기 전 김도균 감독은 "강원FC가 이긴 상황이다. 우리도 절실하고 승점 3점이 필요하다. 여러모로 오늘 경기가 어렵고 힘들 거라 본다. 서울 원정에서 이긴 적이 없고 다 패한 걸로 알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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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한방에 상암에서 첫 승점을 획득한 수원FC다.
김도균 감독이 지휘하는 수원FC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K리그1 31라운드 FC서울과 경기에서 김현의 극장골에 힘입어 2-2로 비겼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첫 승점을 챙겼다.
수원FC는 이날 경기 전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 한 번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4전 전패, 올 시즌에도 5월 8일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수원FC는 지난 맞대결에서 정재용의 극적인 골에 힘입어 4-3 승리를 챙기며, 7전 8기 만에 서울전 통산 첫 승에 성공했다. 김도균 감독은 이날도 그 흐름이 이어지기를 바랐다.
김 감독은 "서울 수비 라인이 높게 형성이 됐고, 약점이라고 하면 뒷공간이다. 김승준, 라스 선수가 잘 협력을 해줬으면 좋겠다. 또 나중에 팔로세비치나 오스마르가 들어올 거라 본다. 이 선수들이 투입되기 전에 득점을 해서 리드를 하고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희망한 바 있다.
하지만 김도균 감독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수원FC는 서울의 압박에 묶였다. 결국 박동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41분 나온 정동호의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에 힘입어 동점을 만들었으나 추가시간 일류첸코에게 골을 헌납하며 1-2로 밀린 채 전반을 마쳤다.
김도균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세 명을 교체했다. 전반 중반 한 장의 교체 카드를 썼던 수원FC는 대 변화를 꾀했다. 김승준, 정동호, 정재용을 빼는 대신 김현, 이승우, 곽윤호를 투입했다. 전방에 라스, 김현, 무릴로, 라스가 포진됐다.
큰 효과를 기대하는 건 어려웠다. 서울의 압박에 힘을 내지 못했다. 슈팅을 시도하는 거조차 버거워 보였다. 오히려 서울에게 여러 차례 위기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 위기를 맞았다. 후반 13분 오스마르의 헤딩 슈팅이 골 포스트 바를 맞고 나왔다.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은 게 다행이었다. 또 17분에는 윤종규의 슈팅이 일류첸코 발 맞고 들어갔으나, 또 다행히 오프사이드 선언 판정을 받았다.
"선발로 출전하는 것보다 나중에 들어가는 것이 낫다. 승우의 장점인 폭발력을 90분 유지하기는 힘들다"라며 이승우의 경기 후반 활약을 모두가 기대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후반 막판 계속해서 서울의 골문을 노렸으나 열리지 않았다. 39분 김건웅의 강력한 슈팅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징크스가 이어지나 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 시간 김현의 한방이 결국 징크스를 깼다. 이 슈팅 전까지 단 한 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던 김현은 팀을 구해내는 아름다운 발리슛을 골로 만들었다.
경기 후 김도균 감독은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았다. 귀중한 승점 1점을 땄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날 승점을 향한 간절한 염원이 상암벌 징크스를 깨는 데 큰 힘이 됐다.
[상암(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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