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웃기만.." 무득점에도 손흥민은 여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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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발끝이 침묵 중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자신의 골가뭄을 걱정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도움이 1개 있지만 아직까지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손흥민의 골이 추후 자책골로 정정되는 등 골운이 지독하리만치 따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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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손흥민의 발끝이 침묵 중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자신의 골가뭄을 걱정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입을 열었다. 그는 “아직 개선할 여지가 많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팀이 잘하고 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도움이 1개 있지만 아직까지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리그 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지만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심지어 손흥민의 골이 추후 자책골로 정정되는 등 골운이 지독하리만치 따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조급함을 버렸다. 그는 “일부 경기에서 불운한 순간이 있었다. 엄청난 골 기회가 왔을 때 득점하지 못하면 정말 속상하다. 그저 웃기만 할 뿐이다. 하지만 팀과 코칭스태프, 팬들이 모두 도와주고 있어서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여기에 “내가 한 골만 넣으면 자신감이 돌아올 거라 생각한다. 계속해서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 23골로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특히 리그 마지막 10경기에서 12골을 터트리는 ‘몰아치기’ 능력을 과시했다. 시즌 마수걸이 포가 터진다면 손흥민의 ‘몰아치기’ 능력이 다시 한번 발휘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이날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리그 7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로 경기가 연기됐다. 손흥민에게 재충전의 시간이 생긴 셈이다. 다음 경기에서 손흥민은 선전을 다짐했다.
그는 “나는 팀이 필요로 하는 플레이를 할 것이다. 그것이 나의 목표이다.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잘자고 잘먹어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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