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추석.."한가위만 같아라"

공웅조 2022. 9. 1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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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뒤 첫 명절인 추석을 맞았습니다.

울산의 공원묘지에는 일찍부터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도심 공원에서는 나들이객들이 전통놀이를 즐기며 가족의 정을 나누었습니다.

추석 표정, 공웅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공원묘지에 차량과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정성스레 준비해온 음식을 올리고 다 같이 공손히 절하며 조상의 음덕을 기립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난 2년간은 추석이 추석 같지 않았습니다.

이제라도 가족, 친지들이 함께 모여 정을 나눌 수 있게 된 것이 다행입니다.

[송승언·송규섭 : "그전에는 1년에 몇 번씩 보고 그랬거든요. 코로나19 때문에 못 보다가 오랜만에 만나니까 너무 좋고 자주 보기로 했습니다."]

도심의 공원도 가족 단위 나들이객으로 붐볐습니다.

아빠와 딸은 윷놀이,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은 제기차기와 투호 내기를 하며 명절 한때를 보냈습니다.

[김예준·김채은 : "((친척들과) 같이 저녁이랑 점심도 먹고 서로 같이 얘기하고 놀면서 지내요.) 친척들이랑 같이 먹고 놀 수 있고 게다가 맛있는 걸 먹어서 좋아요."]

추석인 오늘 울산은 흐린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24도를 기록했습니다.

일요일인 내일 오후와 대체공휴일인 다음 주 월요일은 곳에 따라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아침 최저기온 20도 낮 최고기온은 오늘과 비슷해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울산시는 추석 연휴 고향 방문 등으로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다며 코로나 19 증상이 보이면 선별진료소와 원스톱 진료기관을 방문해 진단 감사를 받아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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