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아, 점프 실수 만회하고 첫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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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니어 피겨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14살 유망주 신지아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첫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신지아는 주니어 세계선수권 은메달 때 기록한 개인 최고점에 11점 모자란 총점을 받았지만, 2위를 8점 넘게 여유 있게 따돌리고 그랑프리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신지아/피겨 주니어 국가대표 : 실수가 있어서 100% 만족하지 못했지만 첫 금메달이어서 뜻깊은 대회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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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주니어 피겨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14살 유망주 신지아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첫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점프 실수가 나왔지만 순발력 있게 잘 대처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라 맨 마지막 순서로 프리스케이팅에 나선 신지아는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한 뒤 힘차게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첫 점프 더블 악셀을 시작으로 전반부 4차례 점프는 완벽했는데, 가산점이 주어지는 후반부 첫 점프에서 큰 실수가 나왔습니다.
기본점수가 가장 큰 3회전 연속 점프에서 엉덩방아를 찧고 연결 점프를 뛰지 못해 여기서만 9점 가까이 손해 봤습니다.
하지만 당황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3회전 단독 점프에 더블 악셀을 붙여 뛰는 기지를 발휘해 4점 이상 만회했습니다.
신지아는 주니어 세계선수권 은메달 때 기록한 개인 최고점에 11점 모자란 총점을 받았지만, 2위를 8점 넘게 여유 있게 따돌리고 그랑프리 첫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한국 여자 선수의 주니어 그랑프리 우승은 김연아와 김해진, 이해인에 이어 신지아가 4번째입니다.
[신지아/피겨 주니어 국가대표 : 실수가 있어서 100% 만족하지 못했지만 첫 금메달이어서 뜻깊은 대회였던 것 같습니다.]
신지아는 다음 달 6차 대회에 출전해 두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남 일)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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