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물단지'된 서대전역 자전거주차장, 도심 내 흉물 전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시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서대전역 자전거주차장 위탁관리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 2011년 코레일의 '철도역 환승동선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서대전역 자전거주차장은 6억 원가량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철도와의 연계를 꾀한 자전거주차장이 방치되면서 도심 속 흉물로 전락하자, 시는 코레일 측으로 위탁관리 이전을 시도했으나 이들 협의는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재운행 검토에도 예산 부족..시-코레일 위탁관리 주체 서로 미뤄

대전시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서대전역 자전거주차장 위탁관리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이러는 사이 자전거주차장은 도심 속 흉물로 애물단지가 됐다. 대전시는 시설 개선에 대한 예산 부담으로 코레일에 위탁관리를 요청하는 반면 코레일은 건립 당시 맺은 협약에 따라 관리 주체를 변경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역세권 인프라를 목적으로 조성된 자전거주차장은 양 측의 팽팽한 기 싸움으로 도심 속 흉물로 수년째 방치되고 있다.
지난 2011년 코레일의 '철도역 환승동선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서대전역 자전거주차장은 6억 원가량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소유는 코레일인 반면, 위탁관리는 대전시, 운영은 중구청이 맡았다.
하지만 하루 평균 1.7대라는 저조한 이용률과 시설 노후화로 인한 잦은 고장에 유지보수로만 매년 25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고, 결국 2018년 시설 노후화로 운행을 잠정 중단했다. 철도와의 연계를 꾀한 자전거주차장이 방치되면서 도심 속 흉물로 전락하자, 시는 코레일 측으로 위탁관리 이전을 시도했으나 이들 협의는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시는 2억 원 이상의 리모델링 사업비 부담을, 코레일은 위탁관리 주체 변경 불가 입장을 고수하며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양 측의 의견대립으로 서대전역 자전거주차장 개선 사업이 2년 넘게 제자리를 맴돌면서 지역 내 흉물로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2020년도 당시 리모델링 사업을 위해 유지보수 비용을 계산해보니 키오스크 교체, 동력모터 등 부품 수선에 2억 원 이상 들 것으로 추산됐다"며 "시비 투입이 어려워 위탁관리를 코레일 측으로 이전하려는 시도를 계속해서 하고 있으나, 협의가 잘 안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반면 코레일은 2011년 당시 시와 체결한 협약서 내용에 따라 관리 주체는 시가 담당해야 하며, 시 예산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협약서 내용엔 관리주체가 시로 돼 있기 때문에 시에서 관리하는 게 맞다"며 "시에 재운행 요청을 계속 전달했지만 예산 부족으로 어렵다는 답변을 받아 계속해서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 즉설]'이준석 모델' 3파전 찾는 한동훈… 대구, 부산, 계양을, 평택을? - 대전일보
- 김길리·최민정 女쇼트트랙 1500m 나란히 金·銀 사냥 - 대전일보
-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밀라노 올림픽 5000m 계주 은메달 - 대전일보
- 李, '음주운전 사고' 김인호 산림청장 직권면직…"엄중하게 처리" - 대전일보
- 충남 예산 예당저수지서 20대 낚시객 물에 빠져 숨져 - 대전일보
- 국힘 "다주택자 대출 연장 규제는 금융독재…세입자 주거 불안 키워" - 대전일보
- '완벽한 피날레' 쇼트트랙 시상식 태극기는 제대로 게양 - 대전일보
- 법원, 한학자 구속집행정지 연장 불허…오늘 오후 구치소 복귀 - 대전일보
- 야상 입은 이정현 "당과 국민 어려워 입어… 유별난 시어머니 참 많다" - 대전일보
- 李대통령, '尹 1심 美반응' 보도에 "국내 사법 판결 왜 외국에 묻나"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