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수산업 북항시대 개막..새로운 도약 기대

조근영 2022. 9. 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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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 수산업 북항 시대가 열렸다.

목포시는 해양수산부와 전라남도로부터 지원받아 생산·유통·물류·지원 기능을 집적해 종합적인 어업활동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서남권수산종합지원단지'를 북항 배후부지에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목포수협은 지난 5월 북항 서남권수산종합지원단지로 일부 업무시설(4개실, 3개과, 1팀)을 이전하면서 지난 80여 년 간의 선창 시대를 마감하고 북항시대의 새로운 개막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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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수산종합지원단지' [목포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목포시 수산업 북항 시대가 열렸다.

목포시는 해양수산부와 전라남도로부터 지원받아 생산·유통·물류·지원 기능을 집적해 종합적인 어업활동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서남권수산종합지원단지'를 북항 배후부지에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379억원이 투입된 지원단지는 위판장, 가공시설, 냉동·냉장시설, 제빙·저빙시설, 판매장, 보급창고, 유류공급시설 등을 갖췄다.

현재 가공시설, 냉장·냉동시설, 보급창고, 고속 급유 시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목포수협이 2020년 2천62억원, 2021년 1천984억원 등 2년 연속 전국 위판고 1위를 차지하는 데 지원시설이 결정적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는 사업비 36억6천만원을 투입해 저온위판 시스템과 자동선별기 도입을 올해 하반기에 마칠 계획이다.

또 유통기능 강화와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제빙실, 저빙실, 쇄빙탑 등을 구축하는 수산물 유통·물류센터 건립사업을 한다.

이와 별도로 목포수협이 중도매인·상인 등을 위한 판매시설을 건립한다.

목포수협은 지난 5월 북항 서남권수산종합지원단지로 일부 업무시설(4개실, 3개과, 1팀)을 이전하면서 지난 80여 년 간의 선창 시대를 마감하고 북항시대의 새로운 개막을 알렸다.

시 관계자는 10일 "서남권수산종합지원단지가 새로운 관광명소, 수산물 가공·유통의 뉴노멀(새로운 표준)로 자리매김해 목포 수산업의 도약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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