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EF 공식 협상 개시 선언..4대 의제 각료선언문 채택 합의

장훈경 기자 2022. 9. 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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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주도의 새 경제 통상 플랫폼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에 대해 한국과 미국 등 14개 참여국들이 공식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고 밝혔습니다.

IPEF 참여국들은 현지시간 8∼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IPEF 장관회의에서 ▲ 무역 ▲ 공급망 ▲ 청정경제 ▲ 공정경제 등 4개 의제에 대한 각료선언문의 채택에 합의하고 공식 협상 개시를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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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주도의 새 경제 통상 플랫폼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에 대해 한국과 미국 등 14개 참여국들이 공식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고 밝혔습니다.

IPEF 참여국들은 현지시간 8∼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IPEF 장관회의에서 ▲ 무역 ▲ 공급망 ▲ 청정경제 ▲ 공정경제 등 4개 의제에 대한 각료선언문의 채택에 합의하고 공식 협상 개시를 선언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각료선언문은 지난 5월 23일 IPEF 출범 이후 진행된 집중적인 협의의 결과물입니다.

무역의 경우 기존 무역협정의 관세 인하를 통한 시장 개방 대신 역내 디지털 교역 활성화, 친환경·저탄소 교역 및 투자 촉진, 농업기술 혁신 및 식량안보, 통관절차 디지털화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공급망 의제에서는 핵심 분야·품목 중심으로 위기 대응 메커니즘을 마련하고 투자를 통해 공급망 복원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청정경제를 위해서는 청정에너지 기술 보급과 생산·교역을 확대하기로 했고 공정경제를 위해서는 조세 투명성을 제고하며 반부패 협약 이행을 강화하자는데 합의했습니다.

공급망과 청정경제, 공정경제 의제에는 14개국이 모두 참여했고 무역 의제는 인도를 제외한 13개국이 참여했습니다.

산업부는 이번 합의에 대해 "참여국 양자 간 추진해온 핵심 광물, 청정에너지, 환경, 공급망 협력이 14개 참여국으로 범위와 수준이 확장돼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참여국들은 이번 각료선언문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의제별 협상을 통해 규범 및 협력의 세부 내용과 방향을 구체화해나갈 예정입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연합뉴스)

장훈경 기자roc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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