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BTS→'컴백 준비' 블랙핑크, 아이돌 한가위 계획은?

이다겸 2022. 9. 1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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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대표 아이돌 그룹들이 추석 연휴 계획을 밝혔다. 사진l각 소속사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가 돌아왔다. 한 해의 결실을 맺는 가을, K팝 대표 아이돌들은 미국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등 세계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연초부터 숨 가쁘게 달려온 아이돌 가수들은 올해 추석 연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을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가 들어 봤다.
명절 연휴에도 ‘열일’하는 블랙핑크, NCT 127, 스트레이 키즈(위부터). 사진l각 소속사

“새 앨범 준비에 월드투어, 추석에도 바빠요”...블랙핑크·NCT 127·스키즈

오는 16일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 발매를 앞두고 있는 걸그룹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는 올해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새 앨범 준비에 매진한다. 이번 앨범은 블랙핑크가 2020년 발매한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블랙핑크는 지난달 19일 발매한 선공개곡 '핑크 베놈(Pink Venom)'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22위로 진입하며 정규 2집 타이틀곡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멤버들은 더욱 완벽한 컴백 무대를 위해 연휴도 반납하고 연습에 매진한다는 전언이다. 이에 블랙핑크가 오는 16일 발매할 정규 2집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블랙핑크와 같은 날 컴백하는 NCT 127(태일, 쟈니, 태용, 유타, 도영, 재현, 윈윈, 마크, 해찬, 정우) 역시 연습실에서 명절 연휴를 보낸다. 이들은 오는 16일 정규 4집 ‘질주(2 Baddies)’를 발매하고, 같은 날 오후 8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컴백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NCT 127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신보 발매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추석에는 컴백 준비를 하면서 보낼 계획”이라며 “오랜만에 팬분들과 만나는 거라 설레기도 한다. 멋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멤버 모두 열심히 연습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추석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행복과 웃음이 넘치는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길 바라겠다”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잊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스트레이 키즈(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는 오는 17, 18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최 예정인 월드투어 서울 추가 공연 준비를 위해 땀을 흘린다. 이들은 지난 4월 서울을 시작으로 미국 뉴어크,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시애틀, 애너하임, 일본 고베, 도쿄 등에서 월드투어를 이어왔다. 특히 이번 서울 추가 공연은 스트레이 키즈의 올림픽체조경기장 입성을 알리는 첫 콘서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멤버 리노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우리 스테이(팬덤명 STAY), 이번 연휴에는 일상 속 고민들은 잠시 내려두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 커다란 보름달 보고 소원도 꼭 비셨으면 한다. 저는 여러분의 모든 소원이 이뤄지길 빌겠다.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라”라고 다정한 인사를 전했다.

명절 연휴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BTS, 트와이스, 에스파, 뉴진스(위부터). 사진l각 소속사

“가족과 맛있는 음식 먹으며 재충전”...BTS·트와이스·에스파·뉴진스

지난 6월 발매한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를 기점으로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하고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올해 추석 연휴 각자 시간을 보낸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BTS 멤버들은 추석 연휴 휴식 및 개별 활동 준비 등으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추석 연휴가 끝난 후에는 오는 10월 15일 예정된 부산 콘서트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발탁된 방탄소년단은 엑스포 유치 홍보 활동의 하나로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완전체 콘서트 'BTS 옛 투 컴 인 부산'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콘서트는 단체 활동을 중단한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콘서트로 국내외 아미(팬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26일 미니 11집 ‘비트윈 원앤투(BETWEEN 1&2)’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톡댓톡(Talk that Talk)’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는 추석 연휴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멤버 나연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번 추석은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 먹으며 즐겁게 보낼 예정이다. 우리 원스(팬덤명 ONCE)도 맛있는 거 많이 먹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라고 인사했다.

2015년 10월 데뷔한 트와이스는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를 시작으로 ‘치어 업(CHEER UP)’, ‘티티(TT)’, ‘낙낙(KNOCK KNOCK)’, ‘시그널(SIGNAL)’, ‘예스 오어 예스(YES or YES)’, ‘팬시(FANCY)’, ‘필 스페셜(Feel Special)’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놓으며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데뷔 8년차를 맞은 트와이스는 ‘비트윈 원앤투’로 선주문량 100만장을 넘기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는 등 건재함을 과시했다.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주목 받고 있는 에스파(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와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역시 이번 추석 연휴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숨 고르기에 나선다.

지난 7월 발매한 미니 2집 ‘걸스(Girls)’로 164만장의 판매고를 올리고,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3위를 차지하며 올해 K팝 걸그룹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인 에스파는 이번 추석 연휴 바쁜 스케줄을 뒤로하고 가족과 시간을 보낸다.

에스파는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번 추석에는 멤버들 모두 푹 쉬면서 맛있는 것도 먹고 휴식을 즐길 예정이다. 이번 기회에 푹 쉬고 앞으로 더 강렬한 퍼포먼스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재충전 해보겠다. 여러분도 맛있는 명절 음식도 드시면서 가족들이 모두 모여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겠다”라고 밝혔다.

데뷔 앨범 ‘뉴 진스(New Jeans)’의 첫 번째 타이틀곡 ‘어텐션(Attention)’으로 각종 음원 사이트 1위를 휩쓸고, 음악방송 트로피까지 거머쥐며 돌풍을 일으킨 뉴진스 역시 데뷔 앨범 활동을 마치고 쉬는 시간을 갖는다. 뉴진스는 소속사 어도어를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맞는 명절이라 뜻 깊다. 이번 명절은 휴식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모두들 행복하고 즐거운 연휴 되시길 바란다”라고 인사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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